LG전자(www.lge.co.kr 대표 남용)가 스팀 직접 분사 기능을 가진 디오스 광파오븐 스팀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조리 시 고온의 스팀이 분사돼 촉촉하고 부드러운 요리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광파오븐은 전기오븐, 전기그릴, 전자레인지, 발효 등의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광파(光波)를 이용해 예열 없이 음식물을 조리한다. 수분증발과 영양 손실이 적고 일반 전기오븐 대비 조리속도가 최대 3배 가량 빨라 전기요금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제품은 ‘멀티클린’ 기능을 적용해 제품 내부를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이외에도 100가지 요리를 자동메뉴로 구성해 해물찜, 단호박영양밥, 치즈케이크 등 만들기 까다로운 요리도 조리할 수 있다.
한편 디오스 광파오븐 스팀은 반도체와 같은 첨단 정밀제품 제작에 사용되는 초정밀가공 기술인 ‘에칭(Etching)’ 기법을 오븐 디자인에 적용했다. 전면 글라스 재질에 하상림작가의 꽃 패턴을 에칭 기법으로 새겨 넣어 꽃잎 하나하나의 음영, 질감을 살리고 입체감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상규 LG전자 한국지역본부 HAC(Home Appliance & Air Conditioning) 마케팅팀장 상무는 “디오스 광파오븐 스팀은 한국의 음식 문화를 고려한 기능에 감각적인 외관까지 갖춘 제품”이라며 “한국 요리에 특화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건강한 음식 문화 전파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에칭 기법 적용 유무에 따라 59만 9,000원~69만 9,000원이다.
<한주엽 기자> 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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