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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7 최종 후보 버전 공개

가상화 기능 등 새로 탑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7 최종 후보버전이 공개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korea, 사장 김 제임스 우)는 1일 윈도7 RC RC(Release Candidate) 버전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RC 버전 발표는 윈도7 정식 출시가 가까워졌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MS측은 “윈도7의 출시 계획이 일정 대로 순항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국MS에 따르면, 윈도우7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본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라는 기조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RC 버전에서는 에어로(Aero) 환경을 개선했고, 작업창 보기가 편리해졌으며, 원하는 정보를 더 빨리 찾는 ‘점프 목록’ 등의 기능을 강화했다.

멀티 터치도 단순 클릭 수준을 넘어 줌인•아웃, 드래그 앤 드롭 등이 가능하도록 더욱 강화했으며, 디바이스 스테이지(Device Stage) 기능을 추가해 프린터, 마우스, PMP, 휴대폰 등의 디바이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윈도7 RC는 가상화 기술인 ‘가상 PC(Virtual PC)’를 활용해 윈도우 XP 모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윈도 7에서도 윈도우 XP 용 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구동이 가능하다.

이는 윈도우 XP를 아직 사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설계된 것으로, 기업의 마이그레이션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원거리 미디어 스트리밍(Remote Media Streaming) 기술도 RC 버전에 추가됐다.

이는 PC에 저장된 음악,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파일을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스트리밍해, 외부 PC에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인터넷 연결을 통해 홈 PC에 저장되어 있는 미디어에 대한 라이브러리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마케팅 본부 장홍국 이사는 “MS는 베타 버전 이후에 수집된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윈도 7을 개발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사전에 파트너사들과 생태계를 구축, 윈도우 7최종 버전이 출시된 이후 소비자, 기업 고객이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윈도우 7의 RC 버전은 1일 오후부터 MSDN 및 테크넷(TechNet) 구독자들에게 공개됐으며, 오는 6일부터는 MS 홈페이지(www.microsoft.com/windows7)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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