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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KRX차세대시장시스템 성공적 가동

세계 자본시장 IT 분야 벤치마킹 대상 기대

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 사장 김광현)은, KRX가 지난 2007년 6월 발주한 차세대통합시장시스템 프로젝트를 21개월간의 개발 끝에 지난 23일 성공적으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KRX의 차세대통합시장시스템 프로젝트는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파생상품시장의 세 시스템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코스콤은 그동안 2007년 6월부터 9개월간에 걸친 선도개발을 통해 차세대시장시스템의 기술구조 검증을 완료하고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간의 본 개발 기간 동안 약 2만 유형의 단위 및 통합 시나리오에 의한 시험과 72개 증권․선물회사, 한국예탁결제원, 시중은행 등과 연계한 정합성 검증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코스콤이 완성한 KRX의 차세대시장시스템은 9개 분야(채널서비스, 매칭엔진, 매매지원, 청산결제, RDS(Reference Data Service), UI(User Interface), 공통기술, 시장인프라, DR(Disaster Recovery))로 나누어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개발됐다.

코스콤 관계자는 "KRX 차세대통합시장시스템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전체적인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며, 시장참여자의 혼란 없이 성공적으로 가동시킨 것은 세계 자본시장 IT 분야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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