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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최대 6000명 감원…총 4개 공장 폐쇄

- 구조조정 본격화…올해 말까지 완결

인텔도 끝내 구조조정에 나섰다.

인텔은 21일(현지시각) 전 세계에서 5000명에서 6000명의 직원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말레이시아의 페낭 공장과 필리핀의 카비테 공장, 오레곤주 힐스보로 공장 등을 폐쇄한다.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D2라인은 웨이퍼 생산을 중단한다.

인텔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순익이 90% 급감하는 등 경영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올 1분기는 적자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조조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었다.

회사측은 "이번 구조조정은 올해 말까지 모두 완결될 것"이라며 "구조조정 대상자 모두가 회사를 떠나는 것은 아니며 다른 일을 제안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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