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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강남역 새 랜드마크 '삼성 딜라이트' 가보니

- 최신 IT기기 총집합…다양한 디지털 체험관 '눈길'

강남역에서 약속장소로 가장 유명한 곳. 뉴욕제과 지오다노 씨티극장 등등. 이제 새 랜드마크가 생겼다. 강남역 4번 출구에 위치한 '딜라이트(D'light)'. 아늑한 실내에서 최신 IT기기도 써보고 인터넷 등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딜라이트는 디지털(Digital)과 빛(Light)의 합성어. '디지털 세상의 등대', '디지털로 누리는 기쁨' 등을 담았다. 지하 1층, 지상 2층, 총 830여평의 규모에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과 역사, 비전 등을 만날 수 있다. 서초사옥 시대를 열며 새로 만든 홍보관이다. 오는 3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전시관 디자인은 미국 RAA가 맡았다.

"디지털 기계간 연동을 테마로 꾸몄습니다. 각각의 기기를 생활에 접목시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설명을 맞은 홍보관 직원은 직접 시연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세상을 보여준다. 홍보관에는 총 20여명의 도우미가 사용자들에게 직접 제품을 설명해준다. 또 각각의 기기들에는 동작 인식 센서가 부착된 모니터를 설치해 사람이 앞에 가면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전달해 준다.

지하 1층은 지하철 역과 직접 연결된다. 빌트인 가전부터 스마트폰 'T옴니아'까지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일부 제품은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국내에 판매되지 않는 해외용 제품도 볼 수 있다.

1층은 자신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공간. 벽면을 가득 채운 동영상에 즉석에서 찍은 사진을 올릴 수 있다. 바닥에는 간단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디지털 스크린이 비춰진다. 인터넷을 할 수 있는 디지털 라운지 등이 갖춰져있다. 프로포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리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

삼성전자의 과거, 현재, 미래 등 기업 비전을 볼 수 있는 곳은 2층. 동작인식센서로 작동하는 양쪽 벽면의 스크린에서 삼성전자의 가치 경영과 글로벌 경영에 관한 동영상을 상영한다. 터치스크린 대형 모니터에서는 2015년 미래의 디지털 라이프도 맛 볼 수 있다.



'딜라이트'의 개관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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