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휴대폰용 프리미엄 메모리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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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휴대폰용 프리미엄 메모리카드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08-07-10 16:48:51

김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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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속도 개선, 휴대폰 멀티미디어 사용 전기 마련

“잠든 휴대폰을 깨운다(Wake Up Your Phone).”

플래시 메모리 분야 선두 기업 샌디스크가 휴대폰용 프리미엄 메모리카드를 출시했다.

샌디스크는 10일, 2GB·4GB·8GB 용량으로 ‘샌디스크 모바일 울트라 마이크로SD’, ‘마이크로 SDHC’ 그리고 ‘메모리 스틱 마이크로(M2) 플래시 모바일 메모리 카드(소니 에릭슨 휴대폰용)’ 등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휴대폰 저장 카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필수품이 될 샌디스크 모바일 울트라 고성능 카드는 빠른 사이드 로딩(side-loading) 속도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사용자들은 디지털 파일을 보다 빠른 속도로 자신의 모바일 메모리카드와 컴퓨터 사이에 주고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샌디스크 측은 “새로운 메모리카드들은 기존의 같은 용량 제품들과 비교해 파일 전송 속도가 2배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샌디스크 모바일 울트라 카드는 속도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휴대폰에 지도, 음악, 비디오, 사진, 게임 및 기타 필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저장 용량을 확대함으로써, 휴대폰에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깨워(wake up)’준다.

이를 통해 휴대폰으로 비디오 촬영을 자주 하는 사용자들은 휴대폰의 비디오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쉽게 비디오 공유 웹사이트나 미니홈피, 커뮤니티 등에 올릴 수 있다.

또, 사용자 편의를 위해 USB 2.0 포트에 직접 연결하는 ‘모바일메이트(MobileMate)’ 마이크로 리더가 번들로 제공되기 때문에 디지털 콘텐츠를 빠르게 전송하고, 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레터지애널리틱스은 “디지털 사진, 음악 다운로드, GPS 기능 등의 멀티미디어 활동과 관련된 휴대폰 사용은 지난 2년 간 두 배로 늘어났다”며, “샌디스크는 늘어나는 사용자 요구를 예상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휴대폰용 저장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스트레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전 세계 모바일 미디어 시장은 오는 2012년 1000억 달러 이상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샌디스크 모바일 울트라 마이크로SD 카드의 가격은 2GB 제품이 3만원, 4GB 제품이 5만원, 8GB 제품이 9만원이며, 제품 보증기간은 10년이다. 국내 대리점들이 6월 초부터 판매가 들어갔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2008년 여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샌디스크 모바일 소매사업부문 마이클 로메로 부사장은 “샌디스크의 새로운 모바일 울트라 라인은 소비자들이 어디에서든 사진·지도·음악·비디오·게임 및 기타 대용량 콘텐츠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샌디스크 휴대폰 제품의 보다 상세한 정보는 http://kr.sandisk.com나 www.wakeupyourphon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재철 기자>mykoreaon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