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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트래블’ 도메인, 모든 지역명 등록 시작

21일부터 여행사 및 개인사업자는 누구라도 등록 가능해

‘닷트래블(.travel)’ 도메인 등록의 국가 경계가 사라졌다.
 
닷트래블 도메인은 그 동안 시행사가 해당 지역 나라에 주던 우선 등록권한 부여 기간을 지난 20일로 마감함에 따라, 21일부터는 자격 조건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모든 지역명.travel’ 도메인을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지역에 관계 없는 닷트래블 도메인 등록은 IAS와 같은 인증기관을 통해 여행산업체로 인증받은 기업이나, 개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접수 선등록’을 기본으로 한다.

 

특히 frankfurt.travel, avignon.travel, milano.travel, munchen.travel, napoli.travel 등과 같은 유명 관광지역명 등의 프리미엄급 도메인을 등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여행 및 관광 산업의 대표 최상위 도메인으로 각광받았던 닷트래블은 그 신청 자격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었으나, 지난 12일 여행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기본적인 사실만 인증할 수 있다면 별도의 심사 절차 없이 바로 등록이 가능하도록 등록 규제가 완화됐다. 

 

닷트래블 도메인은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명확하고 명쾌한 직관성 때문에 강한 브랜드 목적을 가진 도메인과 같은 경우 이전에 수백 혹은 수천 달러에 팔리기도 했었다.

 

국내 닷트래블 도메인 등록업체 가비아(www.gabia.com 대표 김홍국)는 “닷트래블은 여행이나 관광 관련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가장 단순명료하고 정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철 기자> mykoreao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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