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 2월 ‘IT서비스 기부’를 모토로 만든 IT서포터즈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출범시킨다.
KT 남중수 사장은 28일 블라디보스톡 현대호텔에서 ‘수찬 한마음 문화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고려인 동포사회의 IT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IT 서포터즈를 통해 ‘IT서비스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KT는 글로벌 정보격차 해소와 연해주지역 청소년, 노인 등 IT 소외계층의 IT 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블라디보스톡에 IT 서포터즈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 러시아 이동통신 자회사인 NTC의 IT 우수기량자로 선발된 IT서포터즈는 현대호텔에 있는 NTC 고객센터에 교육장을 마련해 연해주지역 고려인뿐만 아니라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검색, 이메일 사용방법 등을 교육하게 된다.
또, 연해주 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의 IT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보수, 물품 구매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IT서포터즈를 확대해 연해주지역 소규모 도시를 직접 방문해 IT교육을 시킬 계획이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 4월에도 연해주 고려인 집성촌 지역에 사랑의 봉사단 10여명을 파견해 e-러닝 센터를 구축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연해주 지역의 고려인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지 70년을 맞는 해여서 이 지역 고려인들에 대한 봉사활동은 그 의미가 깊다.
남중수 KT 사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우뚝 설 수 있는 것은 여기 계신 동포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KT는 해외에 계신 우리 동포들을 위한 교류,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중수 사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범도 장군과 안중근 의사의 후손 및 친지에 대해 8월 광복절을 맞아 고국 방문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남 사장은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세종 한글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용 PC 및 IT장비를 기증하는 등 고려인 동포를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블라디보스톡(러시아)=김태진 기자> ji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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