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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SMB 시장 확대에 블레이드 역량 집중

전용 섀시 및 서버 선봬…마케팅도 전 총판 가세

한국IBM이 중견·중소기업용(SMB) 시장 공략을 확대, 블레이드 서버 저변 넓히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IBM 5 SMB시장에 특화된 제품인 ‘블레이드센터 S’와 워크스테이션 블레이드 제품인 ‘HC10’을 선보이고 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블레이드 센터 S’의 경우 블레이드 서버와 스토리지를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시킨 형태로 크기와 가격을 대폭 줄여 중소기업들의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고 관리 용이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또한 한국IBM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에 출시 예정인 ‘HC10’을 통해 자동차 업체 등 대형 제조사의 MCAD 솔루션 업체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블레이드 센터 S’와 ‘HC10’이 SMB 시장을 공략할 섀시와 블레이드 서버라면 마케팅 측면에서는 지난해 선보인 ‘블레이드 버스’ 후속탄으로 시행 중인 ‘블레이드 러너 2.0’을 통해 시장에서 인지도 확산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국IDC가 개최한 블레이드 서버 컨퍼런스 2007에서 선보인 HC10을 통해 제조업체의 MCAD 업체는 물론, 보안 이슈에 민감한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대체해 SMB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한국IBM은 과거에는 블레이드 전문채널을 지정하고 인력을 독점적으로 활용했지만 블레이드 서버시장이 틈새시장에서 벗어난 것으로 판단, 모든 총판, 채널사들이 블레이드 서버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블레이드센터 S를 중심으로 중소규모 고객을 블레이드 영역으로 흡수하고 전력 효율성을 강조한 빅 그린 솔루션을 결합해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나수근 한국IBM 시스템x 사업부 본부장은 “블레이드 서버의 경우 전체 x86 시장에서 7% 비중에 그치고 있지만 한국IBM의 경우 12~13를 차지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블레이드 서버 판매 비중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 본부장은 “블레이드 서버 고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SMB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블레이드 센터 S, HC10 및 블레이드 러너를 통해 SMB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수웅 기자> 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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