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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그래픽 D램 ‘512M GDDR4’ 양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07-06-28 13:50:07
윤상호

업계 유일...GDDR4 지원 그래픽 카드 본격 시장 형성

삼성전자는 차세대 그래픽 D램인 GDDR4 지원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출시에 맞춰 업계에서 유일하게 3.2Gbps 512M GDDR4 D램 공급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GDDR4 D램을 채용한 그래픽 카드는 기존 GDDR3 D램 탑재 제품 대비 25% 정도 빠른 그래픽 처리가 가능하며, 차세대 블루레이(Blue Ray) 및 풀(Full)HD급 영상 처리를 보다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다.


이번 GDDR4 D램 전용 GPU 출시에 맞추어 삼성전자가 GDDR4 D램을 본격 양산함으로써 GDDR4 D램 전용 그래픽 카드 개발과 고성능 그래픽 카드 출시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GDDR4 D램은 최대 전송 속도가 초당 3.2Gbps의 고속 제품.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현재 유일하게 양산 중에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미국 ISSCC 세계 반도체 학회에서 현존하는 D램 중 최고 입출력 속도인 초당 4기가까지 동작 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달 AMD가 최고 사양인 그래픽 카드(Radeon HD 2900XT)에 삼성전자 제품을 탑재한 1GB 고용량 그래픽 카드를 출시함에 따라 향후 그래픽 D램 시장이 GDDR3에서 GDDR4로 조속히 전환될 것으로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그래픽 D램을 PC용 그래픽 카드 시장뿐만 아니라, 게임기인 PS3 X박스360 위(Wii) 등 게임기에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머큐리에 따르면 올해 세계 그래픽 D램 시장은 약 35억달러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윤상호 기자>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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