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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시장의 새 기대주-잉카인터넷①]글로벌 보안기업으로 도약

전자금융거래 보안·PC통합보안 시장 확장, 해외 매출 30% 달성

보안업계에서 패키지 형태의 보안솔루션을 최초로 온라인 서비스화해 제공하면서 급성장한 대표적인 인터넷 보안기업인 잉카인터넷(대표 주영흠)은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글로벌 중견벤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세우고 있다. 잉카인터넷은 2000년 설립 후 인터넷뱅킹을 비롯해 온라인 게임, 쇼핑몰 등 인터넷 서비스 전 영역에서 ‘보안지킴이’로 사용자들의 생활에 스며들었으며, 2003년을 기점으로 기업 통합 PC보안 솔루션을 출시하며 통합보안 업체로 탈바꿈을 시도해 왔다. 또 인터넷이 연결된 은행의 CD/ATM·키오스크·무선단말 보안,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등 인터넷과 웹 관련 보안사업 영역으로도 크게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115억원의 매출액과 20억원의 순이익으로 4년 연속 흑자경영을 일구고, 전체 매출 대비 20%에 가까운 비중을 해외에서 차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에는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강화 대책과 관련한 금융권 특수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선보인 차세대 전자금융거래 보안 솔루션으로 확고한 수익을 실현하고, PC보안 영역의 기반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통합보안서비스인 ‘엔프로텍트 시큐리티 플랫폼’을 선보이며 사업도 다변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통합 PC보안, 웹 보안 솔루션 등 기업보안 솔루션에 서비스 개념을 접목, 그동안 쌓은 솔루션의 서비스화 노하우를 전 사업 영역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사업의 경우 일본 온라인 금융보안과 전세계 15개국에 진출한 온라인 게임보안 시장을 발판삼아 미주와 유럽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며, 향후 ‘엔프로텍트’ 브랜드를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서 가장 친밀한 보안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매너경영’이라는 경영방침 속에서 기업문화를 확립하고 선진 내부통제시스템을 이용해 위기경영관리체계를 만들고 지식경영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내부 정비작업에도 들어갔다. 주병흠 잉카인터넷 사장은 “올해는 중견벤처기업으로 제2의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완성하는 단계”라며, “해외매출 비중을 30% 수준으로 끌어올려 확실한 해외사업 실적과 전망을 보유한 알짜기업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잉카인터넷의 올 목표 매출과 이익액은 각각 140억원, 35억원이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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