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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2025] "디자인·기술로 답하다" 마이크로닉스, 차세대 전략 제품 대거 공개

한미마이크로닉스는 2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에서 차세대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사진=한미마이크로닉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2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에서 차세대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사진=한미마이크로닉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 강현민)는 2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에서 차세대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대만 타이페이 난강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전시에서 마이크로닉스는 자체 브랜드 ‘위즈맥스(WIZMAX)’를 중심으로 PC 케이스, 파워서플라이(PSU), 키보드 등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디자인과 기술의 조화를 강조했다.

이번 컴퓨텍스는 AI 및 차세대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총 1,400개 이상의 글로벌 IT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마이크로닉스는 2016년부터 축적해온 전시 경험을 토대로 전략 제품군을 정제된 형태로 풀어냈다.

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이번 컴퓨텍스 참가를 통해 한국에서 설계하고 제작한 제품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디자인 철학과 기술적 완성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끈 부문은 역시 PC 케이스였다. 디터 람스의 미니멀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모노크롬’은 블랙과 화이트 투톤의 절제된 전면 구성에 크기 다른 홀 패턴을 적용해 단순함 속에서 균형미를 이끌어냈다.

RGB 조명 연출에 최적화된 ‘칠 세븐팬’은 세리에이션 패턴을 베젤에 입혀 조명 확산 효과를 강조했고, ‘우퍼 딥톤’은 팬 사이즈를 조정하면서도 측면 벤트 홀을 더해 기능성과 미감을 모두 잡았다. 상단 투명 패널을 채택한 ‘루프탑’은 하향식 시야를 고려한 조명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좌측부터) 한미마이크로닉스 칠 세븐팬, 아트리안, 모노크롬 [사진=한미마이크로닉스]
(좌측부터) 한미마이크로닉스 칠 세븐팬, 아트리안, 모노크롬 [사진=한미마이크로닉스]

전원 공급 장치(PSU) 부문에서는 ATX 3.1과 PCIe 5.1(12V-2x6)을 지원하는 ‘WIZMAX G’ 시리즈가 중심을 잡았다. 80PLUS 골드 인증을 획득한 이 시리즈는 850W, 1000W, 1200W로 구성되며, 특히 G-1000W와 G-1200W에는 PCIe 5.1 커넥터가 2개 기본 제공된다. FDB 팬과 제로팬 모드, 애프터쿨링, 고내열 캐패시터, GPU-VR 전압 안정화 기술 등 다양한 설계 요소가 고출력 환경에서의 안정성을 뒷받침한다.

이 외에도 2500W 정격 출력을 실현한 ‘WIZMAX P-2500’, 회전식 인렛 구조를 채택한 ‘WIZMAX SWING’, 최대 1650W를 지원하는 ‘WIZMAX G-1650W’ 등 고출력 PSU 라인업도 함께 공개되어 하이엔드 사용자와 B2B 수요층 모두를 겨냥했다.

키보드 부문에서는 감성과 성능을 동시에 겨냥한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작 ‘칼럭스(CALUX)’의 텐키리스 모델 ‘칼럭스 TKL’이 시선을 끌었다. 알루미늄 하우징,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 낮은 키캡 설계를 바탕으로 정제된 타건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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