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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닉스, 컴퓨텍스 2025 참가…디자인 중심 전략 제품 대거 공개

[사진=한미마이크로닉스]
[사진=한미마이크로닉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마이크로닉스(대표 강현민)는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에 참가해 2025년 전략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14일 발표했다.

전시 부스는 난강전시장 제1홀 N0725번이며, 브랜드 ‘위즈맥스(WIZMAX)’를 전면에 내세워 디자인과 기술력을 융합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컴퓨텍스는 매년 세계 주요 IT 브랜드가 차세대 기술을 공개하는 글로벌 ICT 전시회로, 마이크로닉스는 2016년부터 참가해왔다. 올해는 특히 최근 발표한 2025 신제품 전략 라인업을 중심으로, PC 케이스, 파워서플라이, 게이밍 키보드 등 핵심 제품군을 대거 출품한다.

PC 케이스 분야에서는 독일 산업디자인 거장 디터 람스의 미니멀 철학을 반영한 ‘위즈맥스 모노크롬(WIZMAX MONOCHROME)’이 대표작으로 등장한다. 절제된 투톤 컬러와 비례 중심의 전면 패널은 “좋은 디자인은 가능한 최소한으로”라는 모토를 구현한 제품으로, 디자인 중심 제품 전략의 상징성을 갖는다. 이외에도 RGB 효과에 최적화된 ‘칠 세븐팬(CHILL SEVENFAN)’, 쿨링 설계를 강화한 ‘우퍼 딥톤(WOOFER DEEPTONE)’, 상단 투명창 설계를 채택한 ‘루프탑(ROOFTOP)’ 등 다양한 콘셉트의 케이스도 함께 전시된다.

파워서플라이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2500W 출력을 구현한 ‘위즈맥스 P-2500’이 주목된다. 80PLUS 플래티넘 EU 인증을 받았으며, PCIe 5.1 커넥터를 4개 기본 탑재해 멀티 GPU 구성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인렛 방향을 회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위즈맥스 스윙(WIZMAX SWING)’, 최대 1650W 출력을 제공하는 ‘G-1650W’ 등 고출력 모델과 함께, 80PLUS 인증을 획득한 G·P 시리즈의 신규 모델도 공개된다.

프리미엄 키보드 라인업에서는 최근 iF 디자인 어워드 2025를 수상한 ‘칼럭스(CALUX)’ 시리즈의 텐키리스 모델 ‘칼럭스 TKL’이 글로벌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풀 알루미늄 하우징, 낮은 키캡 설계,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 등을 특징으로 감성과 타건감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디자인과 사용성을 동시에 겨냥했다.

마이크로닉스는 올해 컴퓨텍스를 통해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국산 브랜드’의 정체성을 글로벌 시장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박정수 마이크로닉스 사장은 “AI 시대의 PC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창의성과 감성을 담는 플랫폼”이라며, “디자인과 기술을 융합한 제품을 통해 국산 브랜드의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서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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