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마루 "AI 서비스, 소비자 신뢰 기반으로 성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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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마루 "AI 서비스, 소비자 신뢰 기반으로 성장해야"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4-30 17:43:17

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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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소비자포럼 제2차 포럼서 AI 서비스 현주소 조명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가 30일 서울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 강당에서 열린 'AI소비자포럼 제2차 포럼'에 참여해 'AI 서비스의 현재'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회를 진행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날 발제에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서비스의 발전 현황 ▲기업과 소비자가 실제로 마주하는 LLM 서비스와 AI 에이전트 적용 사례 ▲향후 소비자 관점에서 주목해야 할 AI 서비스 트렌드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포티투마루는 전문 산업 분야에 특화된 경량화 모델 LLM42를 개발·서비스하고 있다. 초거대 언어모델의 단점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은 검색증강생성 기술(RAG42)과 AI 독해 기술(MRC42)을 활용한 엔지니어링으로 완화하고 있다. 특히 기업용 프라이빗 모드를 지원해 기업 내부 데이터와 민감한 고객 정보 유출을 방지하며 솔루션 구축과 학습, 서빙에 들어가는 비용도 절감해준다.

김동환 대표는 "AI 기술이 일상 속 다양한 서비스로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소비자 관점에서 AI 서비스의 현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AI 서비스는 기술적 진보와 더불어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소비자포럼은 AI 기술 발전에 따라 소비자 권익 보호와 합리적인 AI 이용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2월 출범한 민간 협력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국가AI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정부부처와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AWS, MS, 구글, 메타 등 국내외 기업,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한국소비자연맹 등 3개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다. 포럼 의장은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장(가천대 교수)와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