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사에서 여신사고 제로화를 위한 '여신 프로세스 개선 프로젝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농협은행측에 따르면 이번 본 프로젝트는 감정가액·매매가액 부풀리기, 위변조 서류 제출로 인한 부당대출을 사전에 통제할 수 있도록 여신 내규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의 4대 세부 목표는 ▲여신 프로세스 내 인적 프로세스 최소화 ▲부당대출 키워드별 통제 방안 수립 ▲내규의 법률리스크 최소화 ▲여신사고 예방을 위한 상호 검증체계 구축이다.
농협은행은 여신 전담조직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2025년말까지 단계적으로 프로세스를 적용해 향후 발생가능한 여신사고의 사전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성훈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여신사고는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여신사고를 원천 차단하고 더욱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4일 204억 9310만원의 금융사고를 공시한 바 있다. 대출상담사가 다세대 주택 감정가를 부풀려 설정해 주택담보대출을 과다하게 내어주면서 발생한 사고로, 사고 발생시점은 지난 2022년이다.
국회 김재섭(국민의힘) 의원실이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지난해 국내 15개 주요 은행의 금융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7건인 사고 건수가 지난해 61건으로 1.64배 늘었다. 주로 횡령, 유용, 업무상 배임, 사기, 도난, 피탈 등이다.
은행별 금융사고 금액은 KB국민은행이 69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농협은행이 453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우리은행 383억원, IBK기업은행 243억원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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