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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전력반도체 호조에 1Q 영업익 28%↑ 525억원…가동률 90%대 회복 [소부장반차장]

DB하이텍 부천 사업장. [ⓒDB하이텍]
DB하이텍 부천 사업장. [ⓒDB하이텍]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DB하이텍이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DB하이텍은 28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974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영업이익률 18%)을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8% 늘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미국 관세 대응을 위한 선주문 수요와 중국 양산 내재화 및 내수 시장 활성화를 꼽았다. 특히 전력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자동차·의료기기 응용 분야에서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1분기 가동률이 90%대로 회복됐으며, 2분기에도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전력반도체 등 주력 제품 중심으로 기술 차별화와 고도화를 지속하고, 신규 사업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DB하이텍은 4월 28일과 29일 양일간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2025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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