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페이먼츠 ‘퀵계좌이체’, 2년만에 누적 이용자 650만명 돌파… 급성장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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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페이먼츠 ‘퀵계좌이체’, 2년만에 누적 이용자 650만명 돌파… 급성장 비결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4-24 10:06:06

박기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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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적 결제액 6500억원, 누적 가맹점 수 2.2만곳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PG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대표 임한욱)가 지난 2023년 4월 출시한 간편 계좌이체 서비스 ‘퀵계좌이체’의 누적 이용자가 2년 만에 650만명을 돌파했다.

24일 토스페이먼츠에 따르면, '퀵계좌이체'는 커머스, 콘텐츠, 여행·항공 업종 등 결제 단계가 중요한 업종을 중심으로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누적 결제액은 6500억원, 누적 가맹점 수는 2만2000곳에 달한다.

회사측은 이같은 퀵계좌이체의 급성장 이유에 대해 "오픈뱅킹 기반의 거래 방식을 통해 복잡한 절차없이 간편한 결제가 최대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또 가맹점 입장에서도 수수료가 신용카드 대비 낮아 비용절감 효과가 크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관련하여 회사측은 "결제 성공률은 실시간 계좌이체보다 37.6%포인트 높은 87.2%이며 재사용률은 2.8배에 달한다. 결제 모듈 도입을 위한 연동 리소스도 다른 결제 방식 대비 적어 개발 인력이 부족한 중소사업자도 쉽게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부정 거래 탐지 시스템(FDS)을 통해 이상 거래 발생 시 자동으로 결제를 차단하거나 추가 인증을 요구하는 등의 안전 장치를 마련했다. 에스크로(결제대금 예치)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퀵계좌이체는 전환율 개선과 수수료 절감이라는 실질적 효과를 기반으로 B2B 결제 수단으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