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월드 IT쇼(WIS 2025)'에 참가해, 자체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선보인다.
WI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전시를 관통하는 주제는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다. 정보통신기술을 망라한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갤럭시 AI', '공감지능'으로 구현한 일상 생활을 공개한다.
◆ 1030세대 취향 저격…무궁무진 갤럭시 AI 활용법
삼성전자는 WIS 2025에 참가해 진화한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선보인다고 24일 발표했다. 갤럭시 S 시리즈 디자인의 곡선을 반영한 라운드 형태의 870㎡(263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지하철, 학교 등 일상 공간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전시관 입구의 'AI 쇼룸'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통해 한 문장의 명령어를 말하면 필요한 앱들이 연결되어 한번에 실행되는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이 갤럭시 S25 시리즈 카메라를 이용해 직접 주변 환경이나 사물을 보여준 뒤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비주얼 AI에 기반한 실시간 답변을 받는 기능도 체험 가능하다.
지하철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갤럭시AI가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학교 콘셉트의 공간에서 수학, 외국어 등 교과목 문제를 갤럭시 AI로 편리하게 해결하는 등 '갤럭시 S25 시리즈'의 다양한 AI 활용법을 선보인다. 엘리베이터 콘셉트로 연출한 '비디오 부스' 공간에서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함께 원하는 테마를 배경으로 자유롭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AI 기능을 더욱 폭넓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알려주는 'AI 클래스'도 운영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다양한 AI 기능을 배울 수 있다. 1020세대 관람객들을 위해 'AI 카메라 클래스'도 준비했다.
관람객은 'AI 클래스'와 'AI 카메라 클래스'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기능을 사용해보며 일상 활용법을 익힐 수 있다.
◆ LG가 그리는 AI홈…핵심부품 기술력도 전시
LG전자는 WIS에서 자사 인공지능인 '공감지능'으로 변화하는 사용자의 공간과 일상을 그린다. 이번 전시는 ‘공간·미래·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제품과 기술을 통해 모든 삶이 연결되는 미래를 표현했다.
전시관 중앙의 광장 LG AI 스퀘어를 중심으로 LG AI홈·LG 이동형 AI홈 허브·LG 스탠바이미2 갤러리·LG 이머시브(Immersive·몰입형) 시네마·LG 웹OS 시어터 등 집과 엔터테인먼트를 테마로 한 다양한 공간으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거실과 부엌·세탁실 등 집을 연출한 ‘LG AI홈’에서는 날씨에 맞는 옷을 추천하고, 씻을 때 적절한 수온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등 AI홈으로 더 편리해진 3인 가족의 일상을 미니어처 모형 집과 투명 올레드로 만들어진 디오라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워시콤보, LG 코드제로 A9 청소기, LG 휘센 타워 에어컨,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캣타워·AI 360º 공기청정기 등 제품뿐 아니라 AI DD모터,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부품 기술력(Core Tech)도 미디어 아트로 함께 전시된다.
아이 방으로 꾸민 ‘LG 이동형 AI홈 허브’에서는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Q9)와 함께하는 미래의 취침 전 루틴을 체험할 수 있다. 이동형 AI홈 허브는 공감지능에 기반해 감정을 표현하고, 고객의 목소리와 표정·말투로 감정까지 파악하는 AI 에이전트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동형 AI홈 허브가 음성과 이미지 정보를 인식하는 기능으로 원하는 책을 읽어주거나, 고객이 그린 그림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구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밖에 관람객은 ▲가상의 페르소나 ‘에릭’의 소개와 함께 TV의 AI 기능을 알아보고 ▲스탠바이미2를 액자로 활용한 미래형 갤러리를 구경하거나(LG 스탠바이미2 갤러리) ▲LG 시네빔 큐브·시네빔 쇼츠·무드메이트 등을 통한 몰입도 높은 콘텐츠 감상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광장 중심에는 AI가전과 IoT 기기를 차량과 결합, 고객의 생활과 이동방식을 새롭게 정의한 콘셉트카 슈필라움을 전시한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뜻의 슈필라움은 자동차에 LG전자의 맞춤형 가전을 접목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이다.
LG 그램 프로를 활용해 차별화된 온디바이스 AI인 ‘그램 챗 온디바이스(gram chat On-Device)’를 경험 공간도 마련됐다. 아울러 22일 출시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도 이번 WIS에 처음 전시됐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FAST 동맹 닻 올려…"K-콘텐츠 강화 위해 민관 뭉쳤다"
2025-04-23 18:01:24민주당 정보통신특위, 통신인프라 현안점검…KT혜화국사 현장방문
2025-04-23 17:31:34[DD퇴근길] MS·베데스다 또 그러네…‘엘더스크롤4 리마스터’, 한국선 이용 못해
2025-04-23 17:13:01[IT클로즈업] AI 태운 통신장비…韓 통신사, 장비 효율화·자동화 ‘집중’
2025-04-23 17:10:54넷플릭스 '탄금' vs 디즈니+ '나인퍼즐'…5월 韓 오리지널 격돌
2025-04-24 11:34:24문체부, 애니메이션 산업에 1500억원 투자한다…‘IP 강국’ 도약 시동
2025-04-24 11:29:42놀유니버스, NOL 브랜드 출범 기념 ‘NOL 페스티벌’ 국내편 개최
2025-04-24 10:27:55민주당 게임특위, 이스포츠 산업계 의견 경청… “국가 차원 정책 필요”
2025-04-24 10:06:51엔씨소프트, 정기 헌혈 캠페인 진행… 헌혈 기부 문화 확산 나선다
2025-04-24 09:3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