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SN `앨리비 비즈니스 1등공신` 원보람 본부장, 신임 CBO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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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SN '앨리비 비즈니스 1등공신' 원보람 본부장, 신임 CBO 발탁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4-17 10:50:06

이건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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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리걸AI 전문기업 BHSN이 원보람 세일즈·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 본부장을 최고사업책임자(CBO)로 발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임 원 CBO는 풍부한 실무 경력을 바탕으로 BHSN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공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원 CBO는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유력기업에서 마케팅·세일즈 경험을 쌓은 실무 전문가로 통한다. 첫 커리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지는 MX 사업부의 일본 글로벌 세일즈였다. 원 CBO는 당시 현지 전용 스마트폰을 기획해 당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았던 일본에서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글로벌 여가 플랫폼으로 성장한 '야놀자'의 글로벌 PR 팀장, 신개념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주목받던 '비마이프렌즈'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팀장을 거쳐 2023년 BHSN에 합류했다. BHSN은 자체 리걸AI 기술과 다국어 처리 및 해외법령 분석 기술 등을 바탕으로 경쟁사들보다 일찍이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실어온 기업이다. 원 CBO는 입사 후 야놀자와 비마이프렌즈에서 경험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및 산업 비즈니스 노하우를 BHSN의 핵심 서비스인 '앨리비'에 접목해 구독형 모델 출시와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2024년부터는 비즈니스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세일즈와 사업개발까지 업무 영역을 넓히며, 앨리비를 글로벌 리걸 AI 솔루션으로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BHSN은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및 해외 시장 경험을 두루 갖춘 원보람 CBO를 글로벌 사업 총괄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BHSN 입사 후에도 핵심 솔루션에 대한 안정적인 국내외 사업 기반 확보와 마케팅 역량을 발휘했던 만큼, 향후 BHSN이 집중할 글로벌 비즈니스와 현지화 마케팅에서도 원 CBO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 CBO도 해외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법인 설립을 마친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거점 지역을 늘려 본격적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원 CBO는 "BHSN의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B2B(기업간거래) 시장에서 AI SaaS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BHSN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정근 BHSN 대표이사도 "투자 혹한기 중에도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은 BHSN의 리걸AI 기술력이 지난 3월 시리즈B 투자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제는 고객의 실제 문제를 AI로 해결하고 매출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며 "신임 CBO와 함께 앨리비의 국내 매출 확대,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하며 아시아 대표 리걸 AI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BHSN은 임정근 대표이사(前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필두로 김형준 최고AI책임자(CAIO, 前 네이버·SK텔레콤 AI 리서치 엔지니어), 이용희 최고기술책임자(CTO, 前 그린랩스·쿠팡) 등 각 분야 전문가 구성된 경영진 라인업을 통해서도 리걸 AI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걸 도메인에 특화된 자체 AI 기술을 바탕으로 계약 및 정책·규제 관리를 지원하는 SaaS 서비스를 런칭하여 금융, 부동산 등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