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192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을 놓고, KT가 삼성SDS를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달 12일부터 진행한 ‘K-water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 입찰에서 삼성SDS와 경합을 벌인 결과 지난 11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낙찰받았다.
그동안 수자원공사는 물 분야 첨단기술 개발과 디지털 물관리, 스마트한 물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맞춤형 디지털서비스 체계 구축을 추진해 왔으나 기존 인프라 단에서는 고성능 자원 활용과 대량 데이터 분석 및 AI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약 2년간 192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수자원공사 물관리 기술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체계적인 기반 환경인 디지털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이 골자로, ▲프라이빗 서버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검색 서비스를 포함하는 데이터허브 구축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활용체계 마련 등을 추진하게 된다.
수자원공사가 자체 서버를 통해 운영 중인 실시간 수도정보·수문정보·발전 및 댐 안전관리 등 주요 시스템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플랫폼을 구축해야 하며, 운영통합정보 및 시설관리 시스템 등과도 연계돼야 한다. 여기에는 수질예측·댐안전관리플랫폼·AI수력진단 등 개발 예정인 시스템들도 포함된다.
클라우드 전환뿐만 아니라 대규모 데이터 분석 환경과 AI·SaaS 활용을 위한 기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인 만큼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인정 사업으로 발주됐다.
이번 입찰에서 KT는 191억6970만원을 적어낸 삼성SDS보다 약 2억원이 적은 189억2104만원으로 투찰해 입찰가격평가(10점 배점)에서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 나머지 기술능력평가(90점 배점)에서도 앞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KT는 14일부터 기술·가격협상을 거쳐 다음달 9일 최종 사업자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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