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토스뱅크는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 457억원으로 출범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순익은 1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출범 이후 팬데믹과 고금리, 경기침체 등 불리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만 3년만에 연간 흑자전환까지 성공하며 미래 성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총자산은 29조7000억원으로 전년(25조7000억원) 대비 15.6%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4조6000억원, 수신 잔액은 27조5000억원이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8%, 16% 늘었다.
지난해 전월세보증금대출 잔액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 4000억원보다 575% 증가했다. 저축성 예금 규모는 10조9000억원으로 전기(5조5000원)보다 두 배 가량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2.53%로 2%대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고객 수는 1178만명으로 전기(888만 명) 대비 3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3.96%를 기록했다.
건전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연체율은 1.19%로 전기(1.32%) 대비 0.13%p 축소됐다. 누적 대손충당금전입액은 3856억원으로, 전기(3232억원) 대비 624억원 늘리며 총 281.87%의 대손충당금적립률 확보했다. BIS비율은 15.9%로 전기(12.8%) 대비 3.1%p 상승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가 2024년 첫 연간 흑자달성에 성공했다는 것은 양적, 질적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의 토대를 마련했음을 시장에 증명해낸 것”이라며 “고객의 성원과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성과임을 잊지 않으며 은행 경험의 지평을 넓히는 혁신과 경계없는 포용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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