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혁신 가늠자…클라우드임팩트2025 행사 개최
[이상일기자] <디지털데일리>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3월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클라우드임팩트 2025’ 콘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멀티클라우드와 엣지컴퓨팅 – 데이터 중심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기철 인터넷진흥과장이 ‘AI 시대 클라우드 정책방향’을 발표하며, 공공 클라우드 전면 도입과 민간 주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을 강조하며, 공공기관이 검증된 파트너와 함께 마이크로서비스 설계 및 CI/CD 등 복잡한 전환 과정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HPE코리아 이한민 기술총괄 매니저는 SASE 기반 보안 전략을, 메가존클라우드 김종민 소장은 멀티클라우드 운영전략 발표에 나섰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양경진 대표는 환영사에서 “AI 기술 혁신에 따라 클라우드는 필수 인프라가 되었다”며, 이번 행사가 산업 협력과 통찰의 장이 되길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엔 삼성SDS, SK C&C, 클라우드플레어, 포티넷 등 다양한 기업도 클라우드 기반 혁신 사례를 발표하며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TV 사업부터 AI 가전까지…37년간 삼성 혁신 주도 한종희 부회장, 별세
[옥송이기자] 25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대표이사)이 갑작스럽게 별세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37년간 삼성전자의 TV 사업을 비롯해 가전 혁신을 이끈 인물입니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TV 개발 전문가입니다.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LCD TV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을 거쳤죠. 2017년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을 맡았고, 2021년부터는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맡으며 TV뿐 아니라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가전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부회장 승진 이듬해인 2022년에는 삼성전자 연매출 300조원 달성을 이뤄내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황 악화 속에서도 TV 및 가전 부문 실적 성장을 위해 지난해를 '인공지능(AI) 원년'으로 삼고, 혁신을 도모했습니다. 모바일 부문에 도입된 갤럭시 AI 뿐 아니라, 가전과 TV에도 AI를 적극 도입하면서 'AI 가전=삼성' 공식을 만들어냈습니다. 세트 부문에 도입된 AI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으로 평가됩니다. 삼성전자의 AI TV 시대 선언 결과, 지난해 삼성전자의 TV부문은 글로벌 TV시장에서 매출 기준 28.3%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2006년 이후 19년간 연속 1위를 이어갔습니다.
‘첫 방한’ 스노우플레이크 공동 창립자 “데이터와 AI 통합으로 클라우드 혁신”
[이안나기자] 스노우플레이크 공동 창립자인 베누아 다쥬빌과 티에리 크루아네스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AI 시대에 맞춰 '데이터와 AI의 통합'을 미래 전략의 핵심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쥬빌은 "데이터와 AI는 깊이 통합되어야 한다"며 "데이터는 AI를, AI는 데이터가 있어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코텍스AI' 제품군을 통해 문서에서 정보를 추출하는 '도큐먼트AI', 비정형 데이터를 검색하고 요약하는 '코텍스 서치', 자연어로 데이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코텍스 애널리스트'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자연어로 데이터에 질문하고, 시스템이 이를 SQL로 변환해 관련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게 했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소비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고, 자체 LLM 모델 '아크틱'과 AI 에이전트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픈AI와 앤트로픽을 동일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라는 걸 경쟁력으로 언급했습니다.
한편, 이날 스노우플레이크는 서울 리전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AWS와 애저 양쪽에서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는데요. 멀티 클라우드 환경 구축으로 비즈니스 연속성과 재해 복구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부서 직원들은 안전하게 AI를 쓸까?" MS가 내놓은 해답
[김보민기자] 이리나 네차에바 (Irina Nechaeva) MS 아이덴티티 관리 솔루션 리드는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MS 시큐리티 프리데이(Security Pre-Day)'를 통해 조직이 AI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두드러진 만큼, 조직 차원에서 보안 체계를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핵심이었는데요.
이날 네차에바 리드가 강조한 키워드는 '통합'입니다. 현재 MS는 ▲디펜더(Defender) ▲센티넬(Sentinel) ▲인튠(Intune) ▲엔트라(Entra) ▲퍼뷰(Purview) 등 다섯 가지 보안 솔루션과 AI 조수 'MS 시큐리티 코파일럿'을 융합해 통합 보안 체계를 제공하고 있죠. 네차에바 리드는 "MS 위협 인텔리전스는 매일 84조개 보안 시그널을 처리하며, 누구도 보지 못한 위험을 탐지하고 있다"며 "통합 솔루션을 통해 조직은 포괄적인 정책을 적용하고, 공격 대응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MS는 이번 시큐리티 프리데이를 시작으로, 26일 'AI 투어 인 서울' 행사에 막을 올립니다. 올해 행사 주제는 '모두를 위한 AI'로, AI 혁신과 비즈니스 적용 방안에 대한 MS 전략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LGU+ 홍범식 첫 주총 “통신은 선택과 집중, B2B AX로 성장 동력 집중”
[오병훈기자] “인공지능 전환(AX) 중심 사업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은 자원 재배치로 수익성을 강화하겠다.” 25일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용산 LG유플러스 사옥 지하 2층에서 개최된 제2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 전략을 밝히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LG유플러스는 이사 선임 및 재무제표 승인 등 상정된 안건을 의결했죠.
홍 대표는 “AX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다수 기업과 협력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의 서비스를 확보하겠다”며 “데이터 기반으로 단계적 성장을 지향하며, 모든 사업 목적성을 명확히 해 자원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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