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2024년말 기준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53%로 전년 동기(0.47%) 대비 0.0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14.8조원으로 전분기말(14.5조원) 대비 0.3조원 증가했다. 기업여신(11.7조원)의 부실채권 규모가 컸으며 가계여신(2.8조원), 신용카드채권(0.3조원)순으로 집계됐다.
작년말 기준, 대손충당금 잔액은 27.8조원이며 이는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로 인해 전분기말(27.2조원) 대비 0.6조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분기말 대비 소폭(+0.3%p) 상승했다.
한편 작년 4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5.8조원으로 전분기(5.1조원) 대비 0.7조원 증가했다. 이 중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4.3조원으로 전분기(3.7조원) 대비 0.6조원 증가해 상대적으로 부실 규모가 컸다.
기업여신중 '대기업' 부실채권은 0.6조원으로 전분기(0.4조원) 대비 0.2조원 증가했으며, '중소기업'의 부실채권 규모는 3.8조원으로 전분기(3.3조원) 대비 0.5조원 증가해 상대적으로 중소기업 부실 채권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3조원으로 전분기(1.2조원) 대비 0.1조원 증가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65%로, 이는 전분기말(0.65%)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 중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41%로, 전분기말(0.43%) 대비 0.02%p 하락했다. 반면 중소기업여신의 부실채권 비율은 0.78%로 전분기말과 유사했다. 이어 중소법인(0.97%)은 전분기말(0.99%) 대비 0.02%p 하락, 개인사업자여신(0.51%)은 전분기말(0.48%) 대비 0.03%p 상승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29%)은 전분기말(0.27%) 대비 0.02%p 상승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1.80%)은 전분기말(1.55%) 대비 0.2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향후 경기회복 지연 및 주요국 정책 불확실성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부실채권 상・매각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신용손실 확대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토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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