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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D] 오늘은 ‘국제 강아지의 날’…펫팸족의 인기 펫테리어 제품 1위는?

오늘의집 톱5 살펴보니 ‘강아지매트’ 1위…캣타워·쿠션/방석·고양이 화장실 순

오늘의집 유저 home.yena님의 펫테리어. [ⓒ오늘의집]
오늘의집 유저 home.yena님의 펫테리어. [ⓒ오늘의집]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거나 읊어봤을 문구가 아닐까 싶은데요.

현재 네이버 PC와 모바일 메인 화면에서도 귀여운 일러스트가 나오듯, 오늘은 국제 강아지의 날입니다. 최근 펫펨족(펫+패밀리)에 이어 딩펫족(딩크+펫), 혼펫족(1인가구+펫)까지 무섭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반려동물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말 기준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552만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가구 수의 25.6%에 해당하는 규모로, 네 집 중 한 집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인 셈입니다. 덩달아 관련 시장 규모도 2022년 기준 8조5000억원에서 2032년에는 21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해, 오늘의집은 최근 2년간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성장세를 데이터로 분석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오늘의집에 따르면 오늘의집 내 반려동물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 2년간 약 5% 성장했습니다. 처음 반려동물 카테고리를 정식으로 선보인 2020년 이후 2022년까지 거래액이 88% 수준으로 폭증하다가 이듬해부터 안정적인 ‘스테디셀러’군으로 자리잡고,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이는 가계 총 지출액 중 반려동물 관련 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일컫는 신조어인 ‘멍겔계수’, ‘냥겔계수’가 지속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하기도 합니다.

[ⓒ오늘의집]
[ⓒ오늘의집]

오늘의집에서 반려동물과 관련된 상품군 역시 다양해졌는데요. 2023년 기준 2만4000종이던 반려동물 상품은 지난해 기준 4만3000종으로 한 해 만에 2배 가량 늘었습니다.

인테리어와 공간 꾸미기에 강점을 가진 오늘의집 특성은 반려동물 물품 쇼핑에서도 드러납니다. 특히 반려동물의 복지와 라이프스타일에 신경쓰는 펫휴머나이제이션 트렌드가 지속 확산됨에 따라 실제 반려동물의 일상과 관련된 검색어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는데요.

지난 한 해 동안 오늘의집에서 검색된 강아지 관련 검색어 1위는 ‘강아지집’입니다. 이어 ▲강아지 밥그릇 ▲강아지 계단 ▲강아지 매트 ▲강아지 방석 ▲강아지울타리 ▲강아지 옷장 순입니다.

고양이 관련 검색어는 ‘고양이 화장실’이 1위를 차지했고, ▲고양이 인테리어 ▲고양이 숨숨집 ▲고양이 스크래쳐 ▲고양이 장난감 ▲고양이 해먹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반려동물 쇼핑몰은 사료나 배변 용품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는데 오늘의집은 옷장, 침대, 매트 등 반려동물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필요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ruruhome님의 펫테리어. [ⓒ오늘의집]
ruruhome님의 펫테리어. [ⓒ오늘의집]

검색어뿐 아니라 실제 판매된 상품 역시 이같은 경향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강아지 매트 ▲캣타워 ▲쿠션/방석 ▲고양이 화장실 ▲사료/간식 등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일상’을 알리는 라이프 콘텐츠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의집 상품 페이지나 콘텐츠 후기를 보면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스타일링샷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오늘의집에서 반려동물 관련 사진은 약 9만5000건, ‘펫테리어’를 담은 집들이 콘텐츠와 노하우 콘텐츠는 각각 641건, 223건 게시됐다고 하네요. 이들 콘텐츠의 조회 수는 많게는 수십만회에 이릅니다. 콘텐츠를 보다가 자연스럽게 상품을 구매한 비율(구매전환율) 역시 5.8% 증가했습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을 콘텐츠로 공유하고,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는 반려인들이 지속 증가하며 오늘의집 내 반려동물 카테고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일상에 초점을 맞춰 더욱 다양한 상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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