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국내·해외 사업 분리…각자대표 체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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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국내·해외 사업 분리…각자대표 체제 도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3-12 17:37:34

최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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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KGC인삼공사는 12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국내사업과 해외사업을 분리하는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업 분야별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수익성 증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신임 임왕섭 대표는 국내사업을 총괄하며, 안빈 대표는 해외사업을 담당한다. KGC인삼공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정관장 브랜드 자산 강화를 비롯해 마케팅 경쟁력 제고 및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G의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KGC인삼공사의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이번 체제 개편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하고, 국내외 균형 있는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임왕섭 대표는 KT&G에서 전자담배 '릴'의 브랜딩과 혁신을 주도하며 플랫폼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및 마케팅 전략을 총괄한다. 안빈 대표는 국가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유통 채널 확장을 통해 2024년 해외사업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했다"며 "그동안 축적된 변화와 혁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탑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