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뷰티, 도쿄에서 통했다… 팝업 2000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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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뷰티, 도쿄에서 통했다… 팝업 2000명 몰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3-06 14:04:41

최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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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뷰티 단독 팝업 스토어에서 오드타입의 제품을 살펴보는 일본 현지 고객들의 모습. [ⓒ무신사]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무신사가 자체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를 앞세워 일본에서 개최한 첫 단독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무신사 뷰티는 3월 2일부터 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자체 브랜드인 오드타입, 위찌,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뷰티를 소개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일본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진행됐다. 해당 지역은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 및 일본 최대 뷰티 매장 앳코스메 도쿄가 위치한 쇼핑 명소로 꼽힌다. 행사 기간 동안 약 2000명의 1020 세대 여성 고객이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10월 일본 시장에 진출한 오드타입의 '언씬 벌룬 틴트'와 신제품 '스킨 싱크업 쿠션'이 공개됐다. 스킨 싱크업 쿠션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균일한 밀착력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퍼프를 적용해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지난달 론칭한 1721 뷰티 브랜드 위찌도 팝업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오프라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틴트, 아이라이너 등 색조 제품이 일본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레스트앤레크레이션과 협업해 선보인 라이선스 뷰티 브랜드 역시 일본 내 유통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기존 패션 브랜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신규 뷰티 라인을 선보인 점이 주효했다. 행사에는 일본 내 뷰티 인플루언서와 유통사 바이어 등 업계 관계자 약 500명이 방문하며 K-뷰티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해외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단독 팝업 스토어가 현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특히 오드타입이 일본 시장에 진출한 지 반년 만에 거둔 성과로, 향후 글로벌 유통 채널을 다변화해 성장 가능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