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현장에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브랜든 카 위원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카 위원장 취임을 축하하며, "한미 양국이 공통으로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강력한 한미동맹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카 위원장은 양국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인공지능(AI) 기술 등과 관련한 이용자 보호를 위한 법률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부위원장은 이진숙 위원장이 방미시 카 위원장과의 만남을 희망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그러자 카 위원장은 "이진숙 위원장이 미국 방문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에 한번도 방문하지 못한 만큼 한국에서열릴 정보통신기술(ICT)과 AI 관련 국제행사에도 꼭 방문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이후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등 국내 통신사 부스를 방문했다. 특히 SK텔레콤 부스에선 AI로 스팸을 탐지해주는 '스캠뱅가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스캠뱅가드는 딥러닝 구조 기반 미끼문자 탐지 및 알림, AI봇 기반 SNS 사기 방지, 머신러닝 기반 사기전화 패턴 탐지 식별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부위원장은 "스팸 메일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용자들이 불편한 점을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며 "도둑놈 잡는 기술은 (미끼문자 탐지 등과 같은) 시기적인 수법을 쓰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사기는 사기로 잡는 것이 좋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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