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아이티센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대 성적을 냈다. 한국금거래소, 콤텍시스템, 아이티센엔텍 등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이 배경이다.
아이티센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76% 증가한 4조961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2% 상승한 586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41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아이티센그룹은 사업 환경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신기술 및 솔루션 기반 사업 확대 ▲인프라 위주 사업에서 탈피한 애플리케이션 운영 사업 확대 ▲데이터 활용이 용이한 플랫폼 서비스 확대 등 비즈니스 개선 방향을 수립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웹(Web)3.0 시대에 맞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아이티센이 컨소시엄 대표사로 있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지난해 출범 이후 ‘BWB 2024’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디지털자산플랫폼 ‘비단(BDAN)’의 베타 버전도 공개했다. 비단은 올해 정식 출시 예정이다.
아이티센이 자회사로 보유한 한국금거래소 역시 금값 상승 등에 따라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 이후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의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게 주효했다.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총괄회장은 “수익성 위주로 진행한 IT 사업 부문의 성장과 웹3.0 금 거래 플랫폼 사업 부문 호조에 따라 24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2025년에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플랫폼 정식 오픈, 웹3.0 등 신성장사업의 결실이 하나씩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티센은 주력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시장 변화에 걸맞은 서비스 개발과 비즈니스 전환을 신속하게 실행해 24년 성장세를 계속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이러한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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