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서비스 일시 중단된 딥시크…보안업계가 본 위험한 이유는?
[이상일기자]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국내 서비스가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잠정 중단됐습니다. 이는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향후 보완 후 재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개인정보위원회의 이러한 결정에는 보안 전문가들이 딥시크의 보안 취약성을 지속적으로 지적해온 것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딥시크는 AI 모델의 가드레일을 우회하는 탈옥 공격에 취약하며, 데이터 암호화 없이 전송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한국어 기반 공격에서 허위 정보 생성 가능성이 높고, 중국 정부와의 연관성도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또, 보안업계의 연구에 따르면 혐오 발언과 범죄 실행 방법을 포함한 유해 콘텐츠 생성 가능성이 다른 AI 모델보다 높으며 중국 정부의 검열 정책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미국, 유럽,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와 기관이 딥시크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데이터 보호 조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發 배터리 위기 고조…'K-IRA·첨단산업 지원' 도입에 쏠린 눈
[배태용기자] 한국 배터리 업계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국회가 한국판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34조원 규모의 첨단산업 지원 기금을 추진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한국 정부와 국회가 배터리 산업 지원을 위해 '한국판 IRA(K-IRA)'와 34조원 규모의 첨단산업 지원 기금을 추진하며,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는 배터리 업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서 입니다.
먼저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3일 한국형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인,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이 개정안은 국내 배터리 제조 기업들이 더욱 직접적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전략 기술(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로 지정된 산업에 대한 투자세액공제는 '법인세 감면' 방식으로만 적용되고 있습니다. 기업이 해당 기술에 투자하더라도 법인세를 납부할 만큼의 영업이익이 나와야만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적자를 기록한 기업들은 세액 공제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지금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세액 공제 방식을 '현금 환급'이나 '제3자 양도' 방식으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국가전략 기술로 지정된 시점부터 소급 적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법안이 통과될 경우 기업들은 과거 투자분에 대해서도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천억원 규모의 세제 환급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더해 정부는 배터리를 포함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34조원 규모의 '첨단산업 지원 기금'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 기금은 국가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운용되며, 배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지원, 설비 투자, 신기술 도입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통신3사, 지난해 체질개선 성공했나…현금성자산 다량 확보 [IT클로즈업]
[강소현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지난해 인공지능(AI) 사업을 위한 여유 자금을 대거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투자여력을 나타내는 현금성 자산은 2023년 4조3227억원에서 2024년 6조390억원으로 39.7% 확대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현금성 자산 확보를 위해 3사 모두 유형자산에서 대표되는 설비투자비용(CAPEX)을 줄이는 공통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연결기준 CAPEX는 각각 12.7%, 6%, 23.6% 줄었습니다. 이에 더해 SK텔레콤은 지난 한해 운전자본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매입채무(줘야할 돈)을 늘리는 한편, 매출채권(받아야할 돈)은 줄였습니다. 특히, 현금을 받지 못하고 채권 형태로 쌓아뒀던 자산을 지난해 상당분을 털어냈습니다. 이는 약 6000억원 수준입니다.
이렇게 확보된 여유자금의 상당 규모는 AI 사업 투자에 쓰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신3사는 연내 AI 사업 성과 가시화를 약속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AI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초 체력을 갖추는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수익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는 각오입니다. 올해부턴 저수익사업 정리에 따른 효과도 일부 반영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통신3사는 지난해부터 기존 전략사업이었던 플랫폼 사업을 순차적으로 접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하는 형태를 보이다가 올 하반기부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한도전 24시간 본다"...네이버 치지직, MBC 예능 실시간 스트리밍 제공
[조윤정기자]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MBC와 협약을 통해 인기 예능 콘텐츠를 공급합니다. 치지직은 MBC와 협약을 맺고 대표 예능 시리즈를 송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해당 예능은 ▲무한도전 ▲나혼자산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총 4개 시리즈입니다.
치지직은 기존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와 차별화된 방식으로, 4개의 채널에서 24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형태로 송출할 예정입니다. 각 예능별 독립적인 스트리밍 채널을 개설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접속해 언제든지 MBC 인기 예능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치지직은 인기 콘텐츠를 플랫폼에 공급해 기존 이용자와 스트리머에게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해당 콘텐츠 기존 팬층 또한 플랫폼 신규 이용자로 흡수하는 등 부가 효과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앞으로도 치지직은 스트리머가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개성 있는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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