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정해환)는 전문가급 Z 마운트 표준 줌 렌즈 ‘NIKKOR Z 28-135mm f/4 PZ’를 13일 발표했다.
NIKKOR Z 28-135mm f/4 PZ는 28mm에서 135mm까지의 초점 거리를 커버하는 파워 줌 렌즈로, 다큐멘터리나 1인 및 소규모 촬영팀의 로케이션 촬영 등 기동력과 현장성이 높은 전문 영상 촬영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NIKKOR Z 렌즈 최초로 줌 레버를 채용해 촬영 의도에 따라 11단계의 줌 속도를 선택할 수 있다.
고품질 결과물을 위한 첨단 기술도 적용됐다. 포커스 브리딩을 억제하는 디자인과 스테핑 모터(STM)를 채용해 빠르고 조용한 자동 초점(AF) 구동을 실현했다. 니콘의 첨단 반사 방지 코팅인 '메소 아몰퍼스 코트(Meso Amorphous Coat)'로 고스트와 플레어를 대폭 감소시켰다. 고화질 8K 동영상 촬영은 물론, 매트박스와 팔로우 포커스 등 전문가용 동영상 촬영 액세서리와 호환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PC나 스마트폰에서 원격 줌 기능 조작도 가능하며 후드 장착 상태에서 원형 편광 필터와 가변 ND 필터의 조작도 가능해 더욱 효율적인 촬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니콘의 자회사인 RED 디지털 시네마에서는 니콘 Z 마운트가 탑재된 프리미엄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V-RAPTOR Z 마운트'와 'KOMODO-X Z 마운트'를 선보인다. 영화 제작 및 하이엔드 프로덕션, 크리에이터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두 제품은 RED의 컬러 사이언스와 독자적인 화상 압축 기술을 통한 시네마틱한 화질이 특징이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NIKKOR Z 28-135mm f/4 PZ의 혁신적인 파워 줌 기술과 전문가급 기능들은 현장 촬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고품질 영상 제작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선보이는 Z CINEMA 시리즈는 니콘의 광학 기술과 RED의 시네마 기술이 만나 탄생한 결실로, 영화 제작자들에게 더욱 자유로운 창작의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지난 5일 발표한 신제품 'NIKKOR Z 35mm f/1.2 S' 출시 기념 예약판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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