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올해 외부 게임 스튜디오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4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크래프톤의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크래프톤은 2021년 이후 작년 3분기까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권역 총 27개사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은 지난 2년여간 미국·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게임 스튜디오와 스타트업을 인수하거나 지분투자를 하는 데 6억8000만달러(약 9500억원)을 썼다”며 1000개 이상의 스튜디오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게임 특화 소형언어모델(SLM) 기반 인공지능(AI) 캐릭터 'CPC'를 발표했다. CPC는 새로운 개념의 캐릭터로, 기존의 논플레이어블캐릭터(NPC)와 달리 이용자와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보유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이런 기능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천문학적 단위의 M&A(인수합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최근 한 강연에서 “들여다보고 있는 M&A가 몇 건 있는데 일부는 2000억~3000억원 규모이고 어떤 것은 조 단위 규모”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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