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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상화폐 규제 완화’ 실무그룹 신설 행정명령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1-24 11:25:41
최천욱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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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가상화폐 규제 완화 기조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책을 검토할 실무그룹을 신설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재무부, 법무부,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정부 기구들이 관여하는 이 그룹은 디지털 자산 관련 정책에 대해 백악관에 조언을 하는 일을 맡는 한편 디지털 자산 비축에 대한 평가 등을 포함한 입법 관련 제안을 담은 보고서를 6개월 내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해야 한다.

트럼프는 이날 행정명령에 대해 “이 나라를 위해 많은 돈을 벌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배석한 가상화폐 총책임자 데이비드 색스는 실무그룹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 하에서 미국을 가상화폐의 수도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상화폐 업계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승리 이후 가상화폐 자문위원회 신설 등을 위한 행정명령을 위해 로비를 벌여왔다. 앞서 SEC는 지난 21일 가상화폐 TF팀을 만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5년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울브리히트를 사면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거래 수단으로 삼는 밀거래(약물 등)사이트 ‘실크로드’의 창립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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