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뉴스

외산 꺽고 삼성 '모니모' 테스트 자동화 사업 따낸 시메이션… 어떤 강점?

김용준 대표 ⓒ시메이션
김용준 대표 ⓒ시메이션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국산 초자동화솔루션기업인 시메이션(대표 김용준)이 최근 삼성 금융서비스 플랫폼인 ‘모니모’(MONIMO) 앱의 테스트자동화 솔루션으로 채택되면서 또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기존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를 중심으로 초자동화 혁신 뿐만 아니라 이제는 테스트 자동화 및 상시적인 IT품질 개선을 위해서도 초자동화 기술이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다.

매년 수십종씩 쏟아져 나오는 스마트기기에 대한 금융, 유통, 지불결제 등 민감한 서비스 영역에서 대고객 서비스의 일관된 안정성 유지는 매우 긴급하고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모니모' 앱 테스트 자동화와 같은 금융 사례 뿐만 아니라 유통 등 대고객 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거의 모든 산업군에서 IT서비스의 품질유지와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최우선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시메이션이 테스트 자동화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체크메이트(CheckMATE)'솔루션은 사용자 친화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설립된 시메이션은 창구단말, PC기반의 웹서비스, 스마트기기 기반의 앱서비스 등을 상시로 테스트하고 품질관리를 망라할 수 있는 테스트자동화 툴들을 자체 개발해 꾸준히 시장에 공급해 왔다.

먼저, 회사측은 고객사의 요구나 설계에 따라 다양한 조합과 구성이 가능한 풀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자사 솔루션의 강점으로 꼽고 있다. 즉 단말, 웹, 앱 등 업무 영역별은 물론 기능테스트, 부하테스트, 결함 및 공정관리 등 테스트 분야별 솔루션을 모두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따른 커스트마이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상시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기기에 대한 테스트자동화 기술이 적용됐다. 회사측은 비전(Vision), AI, AI-OCR, 오토스크립트(Auto-script), 미러링(Mirroring)등의 첨단기술 접목으로 비 IT직원들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AI엔진으로 다양한 스마트폰의 해상도와 화면의 특정 객체 등을 자동으로 인식함으로써 사람의 개입이 거의없이 테스트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iOS 기반 스마트기기를 테스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로 했던 맥(MAC) PC 없이 윈도(Windows) PC에서 안드로이드 계열과 iOS 계열을 스마트기기를 모두 테스트 할 수 있는 것도 고객사들의 부담과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와함께 테스트자동화와 RPA 및 RDA(Robotic Desktop Automation)의 결합으로 테스트업무와 업무 자동화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결합됐다. 회사측은 “PC나 스마트기기를 상시 테스트자동화하기 위해서는 각 기기에 맞는 자동화 로봇이 탑재돼야하며, 이는 테스트 결과를 RPA 업무자동화와 연계하여 하나의 업무 프로세스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용준 대표는 “테스트 자동화 기술은 RPA/RDA, AI, AI-OCR, NLP(자연어처리) 등의 기술과 반드시 연계 개발돼야한다”며 “앞으로도 가격, 기능, 성능, 커스트마이징, 신속기술지원 등 여러 측면에서 외산을 능가하고 차별화된 'IT품질 자동화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데일리 네이버 메인추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