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저희가 빠르게 베트남 시장을 장악해 간다면 국내에서 이룬 성과 이상은 물론, 이를 통해 글로벌 회사로 등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는 게 상장 목표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남아, 특히 베트남 시장은 무섭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와 보험시장에서 달성한 성과들을 해외 시장에도 이식해 가면서 글로벌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공략해 보험 DNA를 이식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곧 베트남의 중산층 인구만 우리나라 전체 인구 이상은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비즈니스는 보험 비즈니스"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보험 침투율이 굉장히 낮은 반면 베트남은 보험 산업의 성장률이 높다고 김 대표는 분석했다. 실제 우리나라는 95%가 보험 기계약자이지만, 베트남은 해당 비율이 2%에 불과하다.
김 대표는 "(베트남) 대부분의 고객들이 보험을 새롭게 가입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이 사람들이 보험을 추천 받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베트남 현지에 있는 인슈어테크 회사인 메디치와 업무 협약을 맺고 조인트 벤처를 만들어 보험 추천 서비스들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의 소형 법인보험대리점(GA)을 인수해서 고객을 만들고, 그 뒤에선 영업을 통해 매출을 올리는 구조를 베트남에 인식하겠다는 게 김 대표의 계획이다.
김 대표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을 할 때, 현실적이고 자본 지출을 많이 안 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다"며 "조인트 벤처를 만들고 이미 이익이 나는 회사를 인수하는 구조로 진행하는 만큼, 비용적인 지출은 크지 않은 형태"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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