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지난해 네이버페이 해외QR결제 서비스 결제액이 지난 2023년 대비 약 7.7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결제사와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해외 가맹점이 크게 늘어났고, 다양한 프로모션에 사용자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낸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는 지난 1년 간 사용자들의 해외QR결제 이용 경험을 총정리한 ‘해외QR결제 2024 연말결산 리포트’를 공개했다. 지난해는 네이버페이 해외QR결제 인프라가 본격 확대된 한 해로, 기존 유니온페이, 알리페이플러스에 이어 작년에는 GLN인터내셔널, 위챗페이 결제까지 지원하며 국내 간편결제사 중 가장 많은 글로벌 결제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용 가능한 국가·지역도 국내 간편결제 최다 수준인 66개로 확대됐다.
유니온페이·알리페이플러스 제휴를 통한 네이버페이 해외QR결제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2023년 9월부터의 결제액과 지난해 동기간 결제액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네이버페이 해외QR결제액은 전년 대비 약 7.7배 가량 증가했으며, 이 중 가장 많이 이용된 국가·지역은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과 중국, 태국이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되는 네이버페이의 포인트 적립 혜택과 사용자에게 인기 있는 해외 가맹점에서 진행된 다양한 할인 및 적립 프로모션 또한 결제액 증가에 많은 영향을 줬다는 것이 네이버페이 분석이다.
지난해 네이버페이가 진행한 해외QR결제 행사는 총 67건으로, 그 중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모션은 ‘일본 편의점 50% 할인’이다. 해당 행사가 진행된 7월 일본 신규결제자 수가 전월대비 약 12배까지 크게 증가했다. 총 결제액이 가장 높은 해외가맹점은 일본 대표 전자기기 쇼핑몰인 빅카메라로, 10% 즉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됐다. 이외에도 일본 잡화형 할인 매장인 돈키호테, 중국 상하이 스타벅스, 태국 세븐일레븐 등 네이버페이가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가맹점에서 많은 결제가 일어났다. 해외QR결제 프로모션을 통해 가장 많은 할인을 받은 사용자는 연간 누적 28만5125원의 할인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은 네이버페이 QR결제 시 제공되는 ‘포인트 뽑기’ ‘포인트 스탬프’ 혜택 또한 적극 활용했다. 해외QR결제로 가장 많은 포인트를 뽑은 사용자는 연간 누적 19만6940원을 적립받았으며, 애플리케이션으로 결제 시 기본 포인트 뽑기에 추가적으로 제공되는 ‘한 번 더 뽑기’ 등을 활용해 포인트 뽑기 횟수가 가장 많은 사용자는 연간 총 829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영 네이버페이 페이인프라&비즈 책임리더는 “네이버페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국 3대 결제사 가맹점에서 결제를 지원하는 등 해외에서도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에도 사용자들이 많이 찾는 해외 가맹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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