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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시 가품 논란’ 이마트 사과…“선제적 환불 조치, 진위 여부 확인 중”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1-07 17:02:08
왕진화 기자

해당 사진은 이 기사와 관련 없음. [ⓒ스투시 홈페이지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이마트가 최근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된 패션 브랜드 스투시 제품의 ‘가품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 상품의 정품 여부와 관계없이 선제적 환불 조치에 들어갔다.

이마트는 7일 “당사는 논란이 발생한 시점에 선제적으로 해당 상품의 판매를 즉시 중단했다”며 “환불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액 환불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최근 한 패션 유튜버는 트레이더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가보다 저렴한 스투시 제품을 발견했다. 18만원 상당의 스투시 제품을 9만9000원에 판매하는 것을 확인한 유튜버는 정품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이를 구매했다.

이어 리셀 전문 플랫폼인 크림과 한국명품감정원에 감정을 의뢰했다는 내용이 담긴 콘텐츠를 게시했다.

해당 유튜버는 구매한 제품이 크림과 한국명품감정원으로부터 ‘가품’(위조품) 판정을 받았다는 취지의 영상을 추가로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이 제품의 로고 마감이나 케어라벨, 메인라벨이 정품과 상이하다는 소견을 한국명품감정원으로부터 받았다.

이마트는 “해당 상품은 매장 내외의 행사 공간에 협력사가 입점해 판매한 상품으로, 협력업체와 협의해 여러 검증 기관을 통해 상품의 진위 여부를 철저히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협력업체 행사 상품에 대해서도 품질 관리 및 검수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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