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노르마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보기술(IT) 기업과 협력해 양자컴퓨터 사업 거점을 확장한다.
노르마는 사우디 IT 기업 '라이트비전IT'와 10큐비트 이상 최신 풀스택 양자컴퓨터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발주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액은 1800만달러(약 250억원) 규모다.
노르마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하기로 계약한 초전도 양자컴퓨터 '큐리온(Qrion)'은 현재 10큐비트 이상 성능으로 개발 완료 단계에 진입했다. 내년 상반기 테스트를 마치고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큐리온은 양자 프로그램과 실행을 지원하는 'Q플랫폼'과 '양자 인공지능(AI)'을 지원한다.
그간 노르마는 양자컴퓨터 해외 수출에 속도를 올려왔다. 지난해 사우디 IT 인프라 기업 ITB와 양자내성암호 기술 관련 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상반기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양자 컴퓨팅 분야로 교류를 확대했다. 이번에는 양자 컴퓨터 공급에 대한 발주 계약까지 성사시키며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한국 양자 기업으로서 해외 자본을 첫 유치하고 수출까지 확정해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다"며 "내년에는 프리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하고 양자 컴퓨터 개발과 영업을 추진해 한국 대표 양자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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