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내년에도 LG전자를 이끌게 됐다. 조 사장이 전개해 온 유니콘 삼각편대와 7·7·7 전략 등이 지속적으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21일 LG그룹과 각 계열사는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도전적 목표를 세워 변화와 혁신 속도 가속화를 강조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진행된 이번 인사는 주로 안정을 택했다.
주요 경영진이 유임됐고, 신학철 LG화학 CEO 부회장, 권봉석 LG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 2인 체제가 유지됐다. 이들은 구 회장의 ABC(AI·바이오·클린테크) 사업을 함께 개진할 전망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이번 2025년 임원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 후보로 거론됐으나, 트럼프2기 출범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한 그룹 차원의 대의에 따라 LG전자 사장에 유임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조 사장이 내년에도 LG전자의 실적을 이끌어야 하는 중임을 부여받은 것으로도 해석된다. 조 사장은 취임 이후 최대 매출을 달성해 왔다. 특히 조 사장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구체적으로 유니콘 사업이다.
조 사장이 꼽은 유니콘 사업은 가전 구독·웹OS·칠러 세 가지로, 그중 구독사업은 이미 지난해 1조 매출을 넘기며 유니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조 사장이 유임됨에 따라 나머지 유니콘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조 사장은 지난 8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한 'LG 인베스터 포럼'에서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서 사업구조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7·7·7(연평균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EV/EBITDA 멀티플) 7배)’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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