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국내 성인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의 사내독립기업(CIC)인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이 인공지능(AI) 시대 '리더들을 위한 미래 리포트(Future Report for Leaders)'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세계 AI 시장은 연평균 36.8% 성장해 2030년까지 약 1800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IT 리서치 기업 가트너는 2024년까지 관리자의 일상 업무 중 69%가 자동화될 것이라 예측하며 AI의 업무 대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가운데 기업들의 AI 시대 대응을 위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교육, 생성형AI 교육 등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업 맞춤형 AI 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된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도 지난해 데이원컴퍼니 총매출인 1666억원 중 30%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기업의 AX(인공지능 전환)를 위해 리더들을 대상으로 조직에 맞는 AI 전략 수립부터 실무적용까지 돕는 'AX College 프로그램'도 런칭한 바 있다.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은 기업 HR 관계자와 C레벨 리더들이 가져야 할 AI 시대의 새로운 리더십 방향으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소프트스킬(Soft Skill)'을 핵심 역량으로 제시했다. 소프트스킬은 사람 사이 관계에서 중요한 능력으로, 인간적인 특성이나 태도, 성격적인 요소가 강조된다. 직장 내 상호작용, 팀워크, 리더십 등을 관리하는 능력이 포함되며 일반적으로 측정하기 어렵고 지속적인 자기계발이 필요한 영역으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학습을 통해 습득하며, 보통 자격증, 학위, 경험 등을 통해 입증할 수 있는 '하드스킬(Hard Skill)'과 대비된다. 그러나 소프트스킬은 직장 내 갈등 관리나 소통 향상 등 AI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관계 관리의 전반을 담당하기 때문에 AI 시대에 인간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 역량으로 꼽힌다.
이번 리포트는 리더들이 현재 보유한 스킬을 점검할 수 있는 10가지 핵심 스킬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체크리스트에는 ▲민첩성 ▲감성지능 ▲문화 이해 ▲겸손 ▲책임감 ▲비전 제시 ▲직관력 ▲신뢰 ▲초점 유지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각 항목별 주체적인 개발 가이드를 제시한다. 전문은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 홈페이지 내 HRD 인사이트-인사이트 리포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은 대표적인 소프트 스킬의 성공 사례로 오픈 AI의 샘 알트만을 소개했다. 샘 알트만은 지난해 이사회로부터 해고되었으나, 뛰어난 공감 능력과 스토리텔링 역량으로 직원들의 지지를 얻어 복직에 성공했다. 이는 리더십의 본질이 기술이 아닌 인간성에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설명이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 CIC 대표는 "AI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면서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소프트 스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패스트캠퍼스는 앞으로도 리더들이 AI와 함께 성장하며 조직의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과 교육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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