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KT가 2028년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9~10%를 달성을 위해 AICT(AI+ICT)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8일 2024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AICT로의 사업구조 전환이 가장 힘든 부분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KT는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인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을 공유했다. 달성방안은 ▲AICT로의 사업구조 전환 ▲자산 효율화 ▲자본 배치 전략 등 크게 3가지다.
장민 CFO는 “AICT 회사로 가기 위해 그룹 사업의 전체적인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역량과 인력, 사업 구조를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며 “가지고 있는 유휴 부동산을 개발하거나 매각해서 수익성을 높이고 지분과 증권 등 비핵심적인 투자 자산을 적극적으로 효율화하는 것도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8년까지 창출된 잉여현금을 ROE 개선을 위한 투자에 활용하거나 앞서 발표한 1조 원의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ROE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KT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각에도 나선다. KT는 오는 2028년까지 누적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민 CFO는 “2028년까지 자사주 매입 소각을 매해 비슷하게 진행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주 변동성 있게 진행될 것 같진 않다”라며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안정적인 매입 소각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트워크 조직 개편에 따른 비용 처리 계획도 공유됐다. 지난 5일 KT는 신설 기술 전문 회사 전출 희망자 접수 결과 총 1723명이 전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KT 넷코어(netcore)와 KT P&M 각각 1483명, 240명이다. 특별희망퇴직의 경우에는 총 2800여 명이 신청했다.
장민 CFO는 "(특별희망퇴직자에 대한) 퇴직금은 올해 모두 회계 처리를 할 계획"이라며 "2800명의 인건비는 내년부터 바로 절감되고, 전출자들의 인건비는 해당 설립한 회사에 수수료로 지급이 될 것이기 때문에 현재 인건비보다는 낮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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