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더 중요한 것은 진입장벽이라고 하는 것은 대부분 다 비용문제다. 비용 절감을 위해 칩이 필요하고 에너지 솔루션이 필요하고 데이터를 어떻게 풀어내는가에 대해 나아가고 있다…AI 쪽에 좀 더 투자 비중도가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최태원 SK 회장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SK AI 서밋에서 기자들과 만나 AI 진입장벽을 해결하기 위한 궁극적 목적은 비용절감에 있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구글 검색은 기존 대비 챗GPT에서는 50배 이상의 비용 차이가 발생한다. 많이 쓸 수록 지구 전체가 문제가 나는 상황이 됐다”라며, “비용이 들어와야 투자를 할 수 있고, 투자가 되면 다시 재투자되는데 이 순환이 멈춰지고 리소스가 안들어가게 되면 사람들도 떠나버리게 되니 선순환의 될 수 있는 문제를 계속해서 만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입장벽이라고 생각한 것을 혼자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 어떤 회사도 혼자 되지 않기 때문에 파트너십을 통해 진입장벽을 하나씩 부딪쳐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 새로운 기술이 잉태가 되지 않는다면 진입장벽이 그대로 해소될 가능성이 없다”라며, “혼자 만들 방법이 없기 때문에 우리 역시 다른 회사들과 같이 논의를 해서 가능하다면 선순환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TSMC 등 글로벌 빅테크 CEO들과의 만남과 관련해서 최 회장은 “(SK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서 그들 역시 우리가 하는 프로젝트나 사업이 가치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면 고객사가 되거나 공동투자자로 참여하는 등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큰 문제를 풀어내는 등의 방향으로 갈 수 있다”라며, “빅테크 역시 더 많은 솔루션과 더 많은 어프로치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특히 AI 데이터센터의 여러 가지 솔루션들이 비용을 절감해줄 수 있다는 증명을 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면 서로간에 얘기를 하고, 또 그게 만족스럽다면 그들도 계속 우리와 사업을 할 것이다. 아니면 다른 기업과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HBM 메모리와 관련해 경쟁사 언급에는 조심스러워 했다. 그는 “삼성은 우리보다 훨씬 많은 기술과 많은 자원을 갖고 있다. AI 물결에서 삼성도 잘 타서 훨씬 더 좋은 성과를 잘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HBM 경쟁과 관련해) 우리는 우리의 것만 집중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스케줄과 얘기를 맞춰서 필요한 칩을 생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SK그룹이 최근 전 영역에 AI를 포괄하는 방향으로 성장해나가는 것과 관련한 투자 전략에 대해 “(리밸런싱하면서 부채 비율과 순차입금 줄이는 기조와 AI 관련 투자 비용 충당에 대해) 두 개 다 해야 한다”라며, “AI 쪽에 좀 더 많은 투자가 되고 비중도가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두 가지가 다른 행동은 아니었다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답햇다.
한편, 기조연설에서 언급된 엔비디아 HBM4 6개월 조기 공급과 관련해서 최 회장은 “작동을 제대로 하는가 증명해내는 과정들이 계속 있는데 이를 통과하지 않으면 당겼다는 게 의미가 별로 없다”라며, ““더 빨리 샘플을 낼 수 있는가에 대한 의미였고, 우리는 더 빨리 내보겠습니다 한 것이다. 더 빨리 내겠다는 것은 고객의 요구사항이기에 그에 따라 답한 것이며, 정말로 공급하는지는 내년이 돼야 알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Q4. SK가 칩부터 에너지 유스 케이스까지 전부 다 AI 전 영역을 포괄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서 투자 비용도 되게 좀 많이 늘어날 것 같다. SK가 이제 리밸런싱 하면서 부채 비율이나 순차입금 줄이는 기조로 하고 계신 걸로 아는데 그러면 AI 관련 투자 비용은 어떤 식으로 좀 충당하실 계획? 방향성?
A. 두 개 다 해야죠 하나 줄이는 건 줄이는 노력대로 할 필요가 있는 거고요.그 줄인 부분을 또 어디다가는 투자를 하지 않겠습니까?그러니까 그 투자할 부분이라는 게 AI 쪽에 좀 더 많이 투자가 아무래도 비중도가 높아질 거라고는 생각을 합니다.그래서 그게 두 가지가 다른 행동은 아니었다라는 생각은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Q5. 6개월 HBM4 앞당긴다는 말씀은 SK하이닉스는 지금 내년도 하반기에 HBM4를 출시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서 그게 조정된 것?
A. 나한테 하지 말고 곽 사장한테 하셔야지 정확한 답을 드릴 수 있다는 얘기를 말씀드리고요.스케줄을 당긴다는 건 뭐 어느 한 타겟은 아니죠. 왜냐하면 솔직히 지금도 새로운 칩이 들어가서 한 놈은 그 안에는 이제 쿼리(query)라고 부르는 이 이게 작동을 제대로 하느냐를 증명을 해내는 여러 가지 프로세스들이 계속 있습니다.근데 그게 통과가 안 되면 뭐 당겼다는 게 별 의미가 없는 거죠.그러니까 지금은 더 빨리 저희 샘플을 낼 수가 있겠습니까라는 질문이었고 그다음에 더 빨리 우리는 내겠습니다라고 생각하는 건 고객(커스터머)가 원하면 우리도 더 빨리 생각을 해야 되는 가능하다라고 얘기는 했는데 가능 정말로 딜리버리 하는지는 내년에 가서 저도 봐야지만 되는 일이지 이 테크놀로지라는 게 뭐 내가 당긴다라는 마음먹었다고 되는 거 전혀 아닙니다.
그래서 그 레벨의 거기에 그 칩 레벨이 갖고 있는 퀄리피케이션 스탠다드에 전부 다 맞춰져야 되는 거고 그걸 양산이라는 문제까지 전부 해결을 해야 되는 얘기니까 딴 게 아니라 그렇게 땡겨보자는 서로 간의 의지를 합을 맞췄다 그 정도로 얘기를 해 주시면 됩니다.그런다고 그런다고 진짜 제가 이게 빨라진다라는 건 안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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