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은행연합회는 국내 은행들이 4월부터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을 시행해 9월까지 총 4561억원을 집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목표액인 5971억원의 76%에 달하는 수치다. 3분기에는 1155억원을 집행했다.
자율프로그램은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 소상공인·소기업 지원, 청년·금융취약계층 지원으로 구성된다.
작년 12월부터 2조1005억원 규모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이다. 이 가운데 1조5035억원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이자 환급을 진행하는 공통 프로그램에 해당한다.
이 중 나머지 금액인 5970억원을 민생 금융지원 재원이 있는 12개 은행이 자율 프로그램 명목으로 집행하고 있는 것이다.
은행권은 정부 민생금융 정책과의 연계성을 살려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고자 당초 목표했던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전액(2214억원)을 집행 완료했다. 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에 78억원을 지원했다.
또 은행들은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위해 1402억원을 집행했으며, 청년층과 금융취약계층 등 지원에 867억원을 지원했다.
은행연합회 측은 수혜자의 체감도를 제고하고자 전체 집행액 중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액을 제외한 집행액(2347억원)의 약 58%인 1363억원을 현금성 지원에 투입했다는 입장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자율프로그램은 원칙적으로 올해 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만 공통프로그램과 자율프로그램 추진 상황에 따라 지원프로그램, 집행액과 집행기간에 일부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금융지원방안의 투명하고 실효성 있는 집행을 위해 은행별 집행실적을 매분기 익월말에 정기적으로 공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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