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LG화학이 유럽 대비 시장 수요가 견조한 북미 전기차향 신규 수주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G화학은 28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미국은 제너럴모터스(GM)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 수요가 늘고 있고, 내년 전기차 판매는 올해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판매가 올해와 같이 보수적인 경우도 배제하지 않고 전기차 판매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물량에 대해서는 "LG화학은 내년에도 GM, 테슬라, 스텔란티스 등 성장성이 큰 북미 고객사 중심으로 물량 확대를 계속하고 있다"며 "현재 고객사와 면밀히 소통해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물량과 같은 자세한 전망은 추후 공유드리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럽 시장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 있어 기본적으로는 가장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미주에 초점을 두고 물량 확보를 추진 중"이라며 "당사 제품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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