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양극재 등을 생산하는 첨단소재사업부가 4분기에 더 악화된 실적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은 2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첨단소재 출하량은 기존 계획된 물량이 3분기로 풀인(Pull-in)되는 영향, 전방 업체들의 연말 재고조정에 따라 3분기 대비 30%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판가는 7월부터 지속된 리튬과 니켈 가격 하락이 반영돼 수익성도 10%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양극재 출하량은 북미 물량 성장과 LG에너지솔루션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출하량이 전년 대비 25% 수준으로 견조하게 성장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메탈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양극재 판가는 전년 대비 30% 감소, 수익성은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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