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제4 이동통신 사업자를 준비했던 스테이지파이브가 올 3분기 들어 분기 기준 첫 번째 흑자전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스테이지파이브는 올 3분기 매출 약 51억원, 영업이익 약 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인 알뜰폰(MVNO), 글로벌 로밍 서비스 가입자 증가, 비용효율화 등을 통해 공통비가 감소하며 3분기 영업이익을 냈다고 스테이지파이브 측은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43억원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MVNO 사업이 독자적 빌링 시스템과 AI 기반 고객센터를 갖추고 통신 3사 망 연동 등 기술 중심 통신 밸류체인을 강화한 결과 가입자 번호이동(MNP) 시장점유율 KT망 기준 2위(이동통신 자회사 제외)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10월 말 가입자 10만명 돌파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데이터 로밍 사업은 업계 최초 '데이터 완전 무제한' 및 '로밍패스' 등의 상품을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고 스테이지파이브는 설명했다. 로밍패스는 9900원에 1년간 횟수제한 없이 로밍 상품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로 가입 고객 중 52%가 재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밍 서비스는 자체 핀다이렉트 앱 서비스와 여행 플랫폼인 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과의 판매 채널 협력을 통해 연내 누적 가입자 100만명 돌파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는 "제4 이동통신사업은 취소됐지만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클라우드 기반 코어망 등 최신 이동통신 기술을 확보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인 혁신 서비스 및 요금제를 치열하게 고민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풀 MVNO 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대표는 "동시에 글로벌 제조사인 폭스콘과 공동 개발한 중저가형 폴더블폰 등 단말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통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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