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인텔(대표 팻 겔싱어)은 인플렉션 AI(Inflection AI)와 기업과 개발자를 위한 AI 도입 및 영향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인플렉션 AI는 인텔 가우디와 인텔 타이버 AI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엔터프라이즈급 AI 시스템인 ‘인플렉션 포 엔터프라이즈(Inflection for Enterprise)’를 출시한다. 해당 시스템은 공감형, 대화형 및 직원 친화적인 AI 기능을 제공하며, 복잡하고 대규모로 배포되는 환경에서 필요한 제어, 맞춤화, 및 확장성을 지원한다. 현재 이 시스템은 AI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며, 내년 1분기 업계 최초로 가우디 3를 탑재한 AI 어플라이언스로 고객에게 출하할 예정이다.
저스틴 호타드(Justin Hotard) 인텔 데이터센터 및 AI 사업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번 인플렉션 AI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즉각적이고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AI 솔루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오픈소스 모델과 툴 지원, 그리고 뛰어난 와트(watt)당 성능을 자랑하는 인텔 가우디 3 솔루션은 모든 규모의 기업이 생성형 AI(GenAI)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쉽고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AI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일반적으로 광범위한 모델 개발 및 학습은 물론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간의 협업을 포함하는 대규모 인프라가 필요하다. 기업 고객은 인플렉션3.0(Inflection 3.0)을 기반으로 구축된 인플렉션 포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기업 고유의 데이터, 정책 및 문화에 특화된 가상의 AI 협업 인력으로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포괄적인 AI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AI 클라우드는 통합된 환경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의 구축, 테스트 및 배포를 간소화해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한다. 이러한 서비스의 가치와 이점을 바탕으로, 인텔과 인플렉션 AI는 인텔이 이 솔루션의 초기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인텔 내부에 인플렉션 포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테드 쉘튼(Ted Shelton) 인플렉션 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CEO나 CTO들과 대화해보면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AI 툴이 진정한 엔터프라이즈급이 아니라는 점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조직은 단순한 일반 상용 AI 이상의 것이 필요하지만, 스스로 모델을 파인 튜닝할 전문성이 부족하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AI 시스템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인텔 가우디에서 얻는 성능 향상을 통해 모든 기업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플렉션 AI는 각 조직에 최적화된 모델을 파인 튜닝해 사용자의 빠른 도입을 돕고, 기업의 분위기, 목적, 고유한 제품, 서비스 및 운영 정보와의 일치를 통해 활용 사례의 효용성을 높인다. 인플렉션3.0은 직원들에게 친화적인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하여 기업 고객이 더 빠르게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며, 가격, 성능, 보안 및 규정 준수 측면에서 이점을 제공한다.
우선적으로 AI 클라우드 기반의 인플렉션 포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이 하드웨어 테스트와 모델 구축 단계를 건너뛰고 자본 비용 없이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애플리케이션 템플릿을 제공한다. 2025년 1분기에는 고객이 완전한 턴키 AI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인플렉션 포 엔터프라이즈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 어플라이언스를 사용하는 고객은 가우디 3을 활용해 경쟁 제품 대비 최대 2배 탁월한 가격 대비 성능과 128GB의 고대역폭 메모리로 더욱 최적화된 생성형 AI 성능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인텔의 설명이다.
인플렉션 AI의 Pi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은 기존에는 엔비디아(NVIDIA) GPU에서 실행되었지만, 인플렉션 3.0은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에서 AI 클라우드로 구동되는 인스턴스와 함께 가우디 3로 구동된다. 이는 배포 시간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총소유비용(TCO)도 절감한다.
인플렉션 AI의 Pi로 강화된 미세 조정 및 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 학습(RLHF) 전문성을 활용하여, 인플렉션 포 엔터프라이즈 모델은 각 비즈니스 철학과 운영 방식에 맞추어 고유하게 조정된다. 기업의 역사, 정책, 콘텐츠, 어조, 제품 및 운영 정보에서 얻은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모델링된 인플렉션 AI는 조직 전체의 생산성과 일관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인플렉션 포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이 모든 지적 자산을 완전하게 소유할 수 있도록 한다. 미세 조정된 모델은 오직 고객만의 소유이며, 조직 외부로 절대 공유되지 않는다. 또한, 고객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또는 하이브리드 중 원하는 아키텍처를 선택해 모델을 호스팅하고 실행할 수 있다.
향후 인텔 및 인플렉션 AI는 개발자들이 강력하고 인간 중심적인 인플렉션 3.0 시스템을 활용하여 중요한 소프트웨어 도구를 생성할 수 있는 인플렉션 포 엔터프라이즈(Inflection for Enterprise)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파수 재할당대가, 정부가 부르는게 값? “산정방식 검토 필요”
2024-11-22 18:23:52유료방송 시장, 역성장 지속…케이블TV 사업자 중 SKB 유일 성장
2024-11-22 13:28:49[디즈니 쇼케이스] 판타스틱4, MCU 합류…미소 짓는 케빈 파이기
2024-11-22 12:56:31LGU+,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AX 컴퍼니 구조 전환 가속화"
2024-11-22 10:18:34LG헬로 송구영 대표이사 재선임…사업 수익성 개선 '총력'
2024-11-21 18:33:01드림어스컴퍼니, 자본준비금 감액해 이익잉여금 500억원 전입
2024-11-22 14:57:25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 12월 ‘놀 유니버스’로 법인 통합
2024-11-22 14:57:10논란의 ‘퐁퐁남’ 공모전 탈락…네이버웹툰 공식 사과 “외부 자문위 마련할 것”
2024-11-22 14:23:57쏘카·네이버 모빌리티 동맹 순항…네이버로 유입된 쏘카 이용자 86%가 ‘신규’
2024-11-22 12:5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