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가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신청 금액이 크게 늘었다며, 관련 통계를 공개했다.
핀다(공동대표 이혜민, 박홍민)은 인공지능(AI) 비교대출 플랫폼 핀다 주택담보대출 신청 금액이 지난해 반기 대비 2배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핀다는 지난 2022년 3월 2금융권 후순위담보대출 상품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1금융권 신규 주택담보대출 상품 입점, 2024년 1월 대환대출 서비스 출시까지 2년에 걸쳐 주담대 라인업을 강화했다.
핀다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4조3563억원 규모 주택담보대출 신청 금액이 올해 상반기에는 8조3929억원으로 192% 증가했다. 반기 평균 53%씩 성장하며 누적 주담대 신청금액도 20조원 기록했다. 시중은행부터 지방은행, 캐피탈 및 온투업까지 상품 공급 라인업을 확대한 결과라는 것이 핀다 측 설명이다.
주담대를 신청한 이들 중 대출을 실행한 이용자 59%는 신용점수 600~799점인 씬파일러였다. 이어 800점대 15%, 900점대 14%, 500점대 6%, 1000점 3%, 400점대 2%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직업은 대개 근로소득자(78%)였고 개인사업자가 10% 개업의 5%, 기타 소득 4%, 프리랜서 3%, 공무원 1% 순으로 집계됐다.
실행된 주택담보대출 상품별 평균 금리는 ▲신규 주택담보대출 3.9% ▲대환대출 3.9% ▲후순위담보대출 10.3% 수준이었다. 상품별 평균 대출금액은 ▲신규 주택담보대출 1억4803만원 ▲대환대출 2억489만원 ▲후순위담보대출 8282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주택담보대출 실행 비중은 수도권 트리오(서울·경기·인천)가 76%로 나타냈다. 경기도 52% 서울 16% 인천 8%에 이어, 부산광역시 6%, 광주광역시 4%, 충청도 3% 순으로 집계됐고 대구, 대전, 경상 지역은 각각 2% 비중이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등으로 인해 대출 금리가 높아지거나 한도가 축소되는 등 주택 실소유자 대출 문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축소된 한도로 인해 고금리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사용자가 핀다 앱에서 연 최소 3%대 금리 주담대로 갈아타거나 시중은행보다 더 좋은 조건의 다양한 대출을 찾는 경우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핀다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73개 금융기관 350개 금융상품을 개인 신용점수 및 소득, 직장 등 정보에 따라 맞춤 추천해주는 AI 기반 대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핀다에서는 14개 금융기관 21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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