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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맛집이네"…LGU+ 자회사, 이번엔 '구남친' 소환한다

스튜디오X+U, 예능 '구남친클럽' 제작…LGU+ 콘텐츠 다양성 확대

[ⓒ 키프리스넷 갈무리]
[ⓒ 키프리스넷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LG유플러스가 콘텐츠 자회사 스튜디오X+U를 통해 콘텐츠 영토 확대에 나선다.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 콘탠츠를 기획·제작 중인 스튜디오X+U는 '전 연인과의 재회'를 콘셉트로 한 예능 제작을 통해 콘텐츠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X+U가 웹 예능 '구남친클럽'을 연내 공개 목표로 제작중이다.

구남친클럽은 각기 다른 시기에 만났던 구남친, 구여친을 한 자리에 소환해 '새로 고침(F5)'하는 콘셉트의 예능이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시리즈가 연인과의 재회와 새로운 만남을 조명했다면, 구남친클럽은 철저히 '재회'에 기반을 둔 예능이다.

특히 구남친클럽은 리얼리티나 극화체 연출 방식에서 벗어나 스튜디오 토크쇼 형태로 기획돼 색다른 분위기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환승연애가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줬다면, 구남친클럽은 상대적으로 가볍지만 예능적인 요소가 부각될 전망이다.

앞서 스튜디오X+U는 지난 6월부터 일반인 출연자 모집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지원 대상 기준은 ▲(구)연인과 재회를 바라는 남녀 ▲(구)연인의 근황이 궁금한 남녀 ▲(구)연인과 불분명한 이별 사유로 다시 얘기를 하고 싶은 남녀 ▲(구)연인의 익숙함을 잊지 못하는 남녀 ▲(구)연인을 통해 나의 연애관을 확인하고 싶은 남녀 ▲이 외의 이유로 (구)연인과의 만남 또는 얘기를 원하는 남녀 등이었다.

스튜디오X+U가 제작했던 예능 콘텐츠. [ⓒ 스튜디오X+U 홈페이지 갈무리]
스튜디오X+U가 제작했던 예능 콘텐츠. [ⓒ 스튜디오X+U 홈페이지 갈무리]


스튜디오X+U의 색다른 시도가 더해지면서 LG유플러스도 콘텐츠 다양성을 확대하게 됐다.

앞서 스튜디오X+U는 ▲디저볼래 ▲교양있高 ▲집에 있을 걸 그랬어 ▲펫대로 하우스 ▲에이리언 호휘효 ▲별의별걸 ▲서치:미 ▲맨인유럽 ▲내편하자 ▲보스라이즈 등 다양한 예능 콘텐츠를 기획·제작했다. 여기에 ▲하이쿠키 ▲밤이 되었습니다 ▲브랜딩 인 성수동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프래자일 등 장르물을 더해 커버리지를 넓히며 콘텐츠 제작 전문성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해당 콘텐츠 대부분이 LG유플러스의 'U+모바일tv'로 편성되는 만큼 스튜다오X+U를 통한 콘텐츠 제작부터 플랫폼을 통한 유통까지 '콘텐츠 밸류체인'을 탄탄히 다질 수 있다.

구남친클럽의 경우, 스튜디오X+U의 첫 번째 연애 장르 예능인 데다, 일반인 참가자를 기반으로 구성한 기획인 만큼 U+모바일tv 편성이 유력해 보이지만 당초 웹 예능으로 기획돼 유튜브 전용 콘텐츠가 될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다만, 스튜디오X+U 측은 구남친클럽의 플랫폼 편성에 대해선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스튜디오X+U 관계자는 <디지털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구남친클럽의 편성 플랫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올해 4분기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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