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위믹스 유통량을 조작했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현국 부회장(전 대표)이 개발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위메이드맥스는 6일 공시를 통해 장현국 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앞선 3월엔 위메이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장 부회장은 위믹스 유통량을 조작했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2022년 1월 보유하던 위믹스 코인을 시중에 대량 유통했다.
이에 위믹스 및 위메이드 주가가 급락하자 장 부회장은 위믹스 코인 유동화를 중단하겠다고 허위로 발표해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이 위믹스 코인을 매입하게 했다.
장 부회장은 이를 통해 위메이드 주가 차익 및 위믹스 코인 시세 하락 방지 등 액수를 산정할 수 없는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위메이드가 이후에도 위믹스 코인을 펀드투자자금 등으로 사용해 계속 현금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장 부회장 사임으로 위메이드맥스는 이길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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