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신한EZ보험이 기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으로 운영하던 핵심 시스템을 EDB 오픈소스 기반 DBMS '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EPAS)'로 전환 작업에 나섰다.
EDB는 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를 신한EZ보험에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한EZ손해보험은 종합 손해보험회사로 신한금융그룹 자회사다. 고객들이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간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EZ손해보험은 최근 주요 IT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대대적 업그레이드했다. 코어 시스템인 계정계(금융 업무 처리 시스템)부터 정보계(거래 데이터 관리 시스템)까지 모든 중요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
신한EZ손해보험은 기존 사용 중인 오라클DBMS 대안으로 오픈소스 중 포스트그레SQL을 우선 고려했다. 오라클 DBMS와의 스키마와 호환성이 높고 관리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한EZ손해보험은 EDB가 글로벌 포스트그레(Postgre)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활동하여 포스트그레SQL 성능을 개선하고 최신 기능을 개발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신한EZ손해보험은 EDB의 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 12(EPAS)를 도입하여, 투자 비용을 6개월여만에 회수하였으며, 기존 1년 운영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었다.
신한EZ손해보험은 EDB 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 12(EPAS)를 도입해 투자 비용을 6개월여만에 회수하였으며, 기존 1년 운영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EPAS를 도입해 오픈 소스 관리체계와 표준 운영가이드를 마련, IT서비스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서버 이중화와 복구 시점 목표(RPO), 복구 시간 목표(RTO) 기준에 맞춰 재해복구(DR) 및 이중화 시스템 운영을 자동화함으로써 가용성을 극대화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아키텍처 구성이 가능해졌다. 오라클 DBMS와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기존 DB에 대한 마이그레이션이 용이해졌다.
기존 오라클 DBMS는 CPU 코어와 서버 대수를 기준으로 라이선스를 구매해 서버 확장이 어려웠으나 EPAS는 원하는 대로 DBMS를 추가할 수 있어 보다 민첩하게 실시간 시스템 확장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김수창 신한EZ손해보험 IT기획운영팀 매니저는 “면밀한 검토를 통해 DBMS의 안정적인 이전은 물론, 향후 신규 서비스 제공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높은 확장성과 호환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 체계를 갖춘 'EDB 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EPAS)'를 최종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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